다큐멘터리 '백년전쟁' 영화 '건국전쟁' 흥행에 11년만에 재조명받다

다큐멘터리 '백년전쟁' 영화 '건국전쟁' 흥행에 11년만에 재조명받다

영화 '백년전쟁'은 2012년 12월 10일 유튜브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로,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 병합한 1910년부터 2011년까지 100년의 역사를 담은 4부작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윤봉길,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 활동 시절 함께 활동한 친일파를 한 화면에서 보여주자는 의도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은 '민족문제연구소&식민지역사박물관' 채널에서 공개한 '백년전쟁' 영상의 앞부분 일부 내용입니다.

요제프 괴벨스 Joseph Goebbels

대중선동의 천재였던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어떤 나라에 쳐들어가면

그 나라 국민은 자동적으로 3부류로 나뉜다.

한 쪽에는 레지스탕스.

저항세력 레지스탕스 Resistance

다른 쪽에는 콜라보.

협력세력 콜라보레이터 Collaborator

그 사이에 머뭇거리는 대중이 있다.

대중 매시스 Masses

그 나라 국민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온갖 부'가 약탈되는 것을

참고 견디게 하려면

머뭇거리는 대중을 레지스탕스에 가담시키지 말고

콜라보 편에 서도록 설득해야 한다.

나치 독일의 선전 방식과 식민지 분열책을 잘 이용한 일본 제국

일본 제국의 깃발,

일본 제국 식민 지배와 폭거, 제국주의의 상징 욱일기

일본 제국군의 깃발이기도 했던 욱일기.

지구 반대편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한 쪽에는 레지스탕스.

다른 쪽에는 콜라보.

그 사이에 머뭇거리는 대중이 있다.

그들은 민중들이 콜라보 편에 서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그 핵심이 식민지 근대화론이다.

일본의 조선 식민통치 정당화를 위해 내세운 사상, 식민지 근대화론

식민지 근대화

"일본이 낡은 조선을 발전시킨다."

이런 주장을 반복적으로 선전해서 지배를 순순히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콜라보를 앞세워 땅과 쌀을 빼앗고

이름과 언어도 빼앗았다.

심지어 전쟁에도 동원해서 생명까지 빼앗았다.

이에 맞서 레지스탕스 세력들은

해외로 나가 저항정부를 세운다.

자신의 고향을 되찾고 싶었던 레지스탕스들.

그들은 나라를 되찾겠다는 믿음 하나로 필사적으로 싸웠다.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열망하던 레지스탕스와 일제에 협력한 친일파 협력자 매국노들

그러나 콜라보 세력들은 별 볼일 없고 약소한 그들을 비웃는다.

"천황의 신민으로 사는 것이 조선 민족의 운명이다."

레지스탕스 가담자들을 멍청하고 어리석은 자로 폄하했다.

그 중에는 혈서까지 써서 기어이 침략군 소속이 된 자도 있었고

"일본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개와 말처럼 충성하겠습니다." '일사봉공(一死奉公)', '멸사봉공(滅私奉公)', '견마충성(犬馬忠誠)', '견마지로(犬馬之勞)' 박정희 만주군 중위

레지스탕스들을 직접 잡아들이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

이것이 레지스탕스 소탕을 위한 콜라보 특수부대.

간도특설대 백선엽 특설대 중위, 김백일 특설대 대위

그렇기 때문에 레지스탕스들은 침략 세력보다 콜라보들을 더 증오하고 경멸했다.

의열단.

그래서 콜라보들을 암살하기 위해 결사대를 조직하기도 했다.

콜라보 세력과 레지스탕스들.

두 세력의 길고 긴 '100년 전쟁'은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현재 이 내용에 대해 소개하는 이미지와 게시물들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수 차례 업로드 되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광범위하게 삭제되었습니다.

이 글도 삭제될지 궁금하네요.

유튜브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백년 전쟁' 1부 원본 영상

아래 두 영상은 내용이 동일하지만 배우 권해효씨가 배경의 나레이션을 다시 입혀 새로 제작하였기에 두 개의 영상이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백년전쟁 Part.1] 두 얼굴의 이승만- PD 나레이션(풀버전) 민족문제연구소&식민지역사박물관

[백년전쟁 Part 1] 두 얼굴의 이승만- 권해효 나레이션(풀버전) 민족문제연구소&식민지역사박물관

잘못은 바로잡으면 됩니다.

상처를 마주보고싶지 않다고 바로잡지 않은 채 묻어두고 덮어두면 더 큰 병이 되어 고름이 차고 썩어들어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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