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내내 배드민턴 대표팀 빨래, 숙소 청소 도맡아 해야 했던 안세영
[펌] 한 네티즌이 평가한 배드민턴협회와 안세영 선수의 갈등
우선 왜 이 사태가 일어났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현재 우리나라 배드민턴은 고졸선수 첫해 연봉은 최대 5천에 계약금은 7년간 최대 1억원으로 제한이 되어 있음.
뭐 당연히 안세영도 이렇게 받겠지.
사실 정말 규모가 큰 스포츠들을 제외하고 나서는 대체로 운동 선수들은 특히 탑급 선수들은 연봉도 연봉이지만 스폰 광고 등의 연봉 외적인 금액이 연봉을 상회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당연히 배드민턴도 마찬가지다 물론 우리나라는 적용이 안됨.
한국은 스폰서가 제한이 걸려 있어서 외부에서 스폰을 받아올 수 없음.
왜냐면 협회에서 받은 스폰을 선수들이 받는 구조이므로 다른 스폰서의 계약을 맺을 수가 없기 때문.
협회나 전 은퇴선수들 꼰대들의 주장으로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세영같이 세계랭커가 아닌 이상 다른 선수들은 스폰서를 받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소리를 함.
그럼 여기서 과연 안세영은 한해 수입이 얼마나 되는가?
아니 배드민턴으로 9억을 번다고?
그런데 스폰을 통해서 돈을 더 벌고 싶다고?
알고보니 완전 돈미새였네.
이 ㅈㄹ 떠는 놈들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수입이 약 9억이라는건 상금을 포함한 금액이지 연봉이 아니다.
그니까 쉽게 말하면 안세영이 똥빠지게 뛰어서 대회 우승하고 해서 받은 금액이지 연봉이 9억이란 소리가 아니다.
그렇다 저 수입이라고 하는 금액 중 95%가 상금이다.
그러면 또 이렇게 이야기 하는 놈들이 있을거다.
수입 9억이 적은 금액이냐?
운동선수 9억 버는 놈이 얼마나 있냐?
세계 랭킹 1위가 13위보다 10배도 못받는 수입을 얻고 있다.
심지어 저 금액은 광고료와 스폰서십만으로 얻은 금액이고 연봉과 상금을 다 합치면 조금이지만 더 차이가 날 것이다.
그렇게 열심히 뛰고 상금 벌어서 수입을 얻었는데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라고 불리는 방수현은 안세영에게 이런 소리를 한다
협회가 얼마나 특별케어를 했는지 밝혀진다고 한 방수현 현 해설위원.
그렇다면 이걸 보고도 안세영이 특별케어를 받았을거라고 생각할까?
항저우 아시안게임 부상 이후 거의 매달 대회를 출전했다.
실제로 안세영은 자기 무릎이 쉽게 나을만한 부상이 아니라고 이야기도 했다.
그런데도 출전한건 과연 안세영이 돈미새라서 상금 벌어야 되서 나갔을까?
그걸 케어해줬다고 할 수 있을까?
개인스폰을 받으면 다른 선수들이 스폰을 받기 힘든 구조라 배드민턴계가 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그걸 안세영이 참고 포기하며 감수해야되는 부분이다?
나는 절대 아니라고 본다. 그게 이기적인가?
운동선수가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자기 실력이 좋고 자기 능력이 좋으면 돈을 더 많이 버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 따오는게 무슨 국위선양이냐고 한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무슨 요즘시대에 저런게 국위선양이냐.
그런데 그런 취급을 받을거면 적어도 이렇게 스폰서나 광고를 통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선수들에게 돈미새라고 손가락질은 하면 안된다.
지들이 하고 싶어서 하는 스포츠라며, 그러면 당연히 지들이 하고 싶으니까 돈도 지들이 벌고 싶은것도 인정해줘야 되는거다.
이럴 때는 국가와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하고 감수해야되고 세계대회 나가서 금메달 따는건 지들이 그냥 하고 싶은 스포츠를 하는거지 국가를 위해서 뛰는건 아니다. 둘중 하나만 까라.
문체부에서 조사한 결과 협회장이 스폰서의 페이백을 멋대로 사용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게 완전히 땅땅땅 하고 결론 내려진건 아니라 확정짓긴 어렵지만 결과적으로 양궁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스포츠가 마찬가지지만 윗대가리 욕심만 없애고 투명하고 공정하다면 좀 더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원본 출처 : 이번 안세영 사태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생각 -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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