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과 정의, 평화 시위의 상징이 된 노래,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가사

혁명과 정의, 평화 시위의 상징이 된 노래,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가사

소녀시대 (Girls' Generation) The 1st Single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New World)' 2007년 8월 3일 발매.

Girls' Generation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Into The New World)' MV SMTOWN

【TVPP】SNSD- Into The New World,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 Debut Stage, Show Music Core Live TV-People

소녀시대 다시만난세계 (2022ver) 소녀시대연구소

전해주고 싶어 슬픈 시간이
다 흩어진 후에야 들리지만
눈을 감고 느껴봐
움직이는 마음
너를 향한 내 눈빛을

특별한 기적을 기다리지 마
눈앞에 선 우리의 거친 길은
알 수 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

변치 않을 사랑으로 지켜줘
상처 입은 내 맘까지
시선 속에서 말은 필요 없어
멈춰져버린 이 시간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
다시 만난 나의 세계

특별한 기적을 기다리지 마
눈앞에 선 우리의 거친 길은
알 수 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

변치 않을 사랑으로 지켜줘
상처 입은 내 맘까지
시선 속에서 말은 필요 없어
멈춰져버린 이 시간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이렇게 까만 밤 홀로 느끼는
그대의 부드러운 숨결이
이 순간 따스하게 감겨오네
모든 나의 떨림 전할래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널 생각만 해도 난 강해져
울지 않게 나를 도와줘
이 순간의 느낌 함께하는 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소녀시대와 '다시 만난 세계'에 얽힌 내 개인적인 이야기...라기 보단 잡썰

2024년 12월 소환된 '다시 만난 세계' (feat. 윤석열) 엠빅뉴스

소녀시대의 최초 데뷔 직후,

우연히 명동 한복판에서

아직 앳된 학생들이자, 아직 별로

유명하지 않았던 그녀들을 마주친 나는

갑자기 몰려든 팬들의 인파와 과도한 경호,

겹쳐진 오해로 인해 멀쩡히 길거리를 걷다

소녀시대 경호원들과 불필요한 몸싸움을 겪었고,

그 이후로 소녀시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그땐 듣보잡이었던 상태라 이름 알리려고

개개인이 교복에 이름표 명패까지 착용하고

길거리에서 홍보하러 돌아다니고 있었다.)

딱히 안티질을 할 정도로 미워한 건 아니었지만

자연히 그녀들의 활동기간 내내 개인적으로

별로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꽁한 감정으로 아니꼽게 바라보면서도

그녀들의 수많은 명곡들 중에서

유일하게 좋아할 수 있었던 곡이

바로 이 곡, '다시 만난 세계'였다.

젊은이의 꿈과 희망을 노래한

청춘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곡이었지만,

썩어빠질대로 썩어빠진 이 정권은

미래와 꿈에 대한 불안에 휩싸인,

청소년의 방황어린 심경을

하소연 할 데도 없이 오로지 허공에 토로할 뿐인

이 아름다운 노래를 결국

부패한 정권을 몰아내는데 쓰이는 혁명곡으로

바꾸어 내고야 말았다.

어쩌랴?

다 자업자득이다.

지나치게 욕심내지 않았으면 될 일이었다.

그렇게나 부패하지 않았으면 될 일이었다.

끝없이 한없이 욕심껏 채우고도 다 채우지 못한

지독한 욕망과 부정축재의 소용돌이가,

'소녀들이 만들어 낼 새로운 시대'의

파도를 불러오고, '다시 만나게 될 세계'를

이 땅 위에 만들어 내고야 만 것이다.

이제 이 노래는 제2의 애국가,

수많은 젊은이들이 꽃 피워 낸

K-평화 시위 집회 문화를 상징하는

위대한 노래로 전설의 반열에 올라

역사에 생생히 박제되고

영원히 기록되어 버렸다.

윤석열 탄핵 시국 거리에 몰려나온 시민들에 의헤 떼창으로 불려지는 '다시 만난 세계'

'다시 만난 세계' 노래 틀며...눈물 맺힌 정청래 "시민들이 계엄군 안 막았다면 다 끌려가 고문 당했을 거다" 오마이TV

응원봉과 다시 만난 세계…"가장 큰 마음은 분노" / KBS 2024.12.08. KBS News

민주주의 상징이 된 '다시 만난 세계' 라이브 공연 촛불행동tv

[100만시민 화음떼창]울컥!감동현장 소녀시대-다시만난세계 (다만세) 떼창 국회앞 탄핵촛불집회 풀영상 PTTNEWS 피티티뉴스

#다시만난세계 떼창! 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께, 고맙습니다! @minjoo_shinjh

[100만시민 화음떼창]울컥!감동! 소녀시대-다시만난세계 국회앞 탄핵촛불집회 @PROTTNEWS

국회의사당 앞 윤석열 탄핵집회 (소녀시대-다시 만난 세계) @jypark5003

다시만난세계를 기대하는 탄핵 집회 @urachaa

감동ㅜㅜ 100만 시민이 함께 부르는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 이것이 K-시위 | 국회 탄핵 촛불시위 @ThePPalli

다시 만난 세계 (12월 14일 부산시민대회 합창) 부산대학교병원노동조합

시위 진압조 전투 경찰 병력과 군인들에게 공격당하는 와중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몸으로 막아서던 학우들이 내 눈 바로 앞에서 산채로 시커멓게 불에 구워져 끔찍하게 학살당하고, 최루탄과 진압봉으로 뇌수가 터져 나오도록 대가리를 깨고 다니는 전경들에 맞서 선배들로부터 전수받은 독자적인 레시피의 몰로토프 칵테일 화염병과 쇠파이프 죽창과 까쓰통, 소화기로 맞서며 폭력적으로 시위하던 야만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써 부끄럽기 짝이 없다. 만약 정말로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다면, 사람들 뚝배기를 깨러 다니는 군인들도 모두 내 친구, 부당한 공권력에 저항하는 시민군도 모두 내 친구이다. 양쪽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이 끔찍한 상황에서, 혼자 이득을 챙기는 것은 누구인가? 사회에 끔찍한 혼란을 야기하고 홀로 권력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것은 대통령 씹새끼 단 한 놈 뿐이다.

이렇게 정숙하고, 성숙하고, 점잖기 그지없으며, 혼란스럽기는 커녕, 폭력적이기는 커녕, 반 분노 반 즐거움으로 물들어 알록달록 예쁘게 아이돌 응원봉 흔드는 축제 분위기에 배운 티 팍팍 나는 시위 현장이라니...! 생지옥과도 같았던 야만의 시대는 역사의 뒤편으로 지나가 버렸음을 피부로 절실히 느낀다. 너희 젊은이들의 모습이, 성숙한 지성인들의 모습이, 한없이 밝고 맑은 청춘의 아름다움이 반짝반짝 빛나 보인다. 그대들은 진정 세상을 밝히는 별빛과 같은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 대한민국의 자녀들이고, 민족의 자긍심이자 미래의 희망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맙다, 아이들아! 미안하다, 어른들이! 너희가 자랑스럽다. 너희가 희망이다. 그대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태어나 주어서 고맙다. 일어나 주어서 고맙다. 정의를 수호해 주어서 고맙다. 작지만 큰 영웅이 되는 길을 선택해 주어서 정말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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