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적(敵)] 한국에 산정 불가능한 해악을 끼친 외국인.jpg
작년 한 해 지구촌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스웨덴 게이트'를 기억하실 겁니다..
"스웨덴에선 친구가 집에 와도 밥을 주지 않고 지들 가족끼리만 먹더라.." 라던...
그때 레딧에서 이 화두를 처음 꺼낸 이를 두고 농반 진반으로 '스웨덴의 적'이라고 부릅니다..
스웨덴의 명성과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이유죠.
같은 맥락에서 위 사진의 저분(브리지트 바르도)을 '한국의 적'이라고 부를 만 하지만, 사실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난 스웨덴 게이트에 비해 저분이 한국에 끼친 해악은 추산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막대합니다.
브리지트 바르도는 공식적으로 "최초로 비키니를 입은 여배우'로 기록된 인물이고, 인형 같은 외모와 섹시한 이미지의 공존으로 전세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당대의 대스타 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프랑스 내에선 "프랑스 자동차 산업이 벌어들인 외화보다, 브리지트 바르도 한 명이 벌어들인 외하가 더 많다"고 했을 정도죠.
이러한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국제적인 대스타가 뜬금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개고기를 먹는 미개한 나라에서 올림픽 개최가 말이 되느냐?"며 공개적으로 한국을 디스 하기 시작합니다.
워낙 국제적인 대스타의 발언이다 보니 르몽드 르피가로등 프랑스 언론들을 비롯해, 뉴욕타임즈 등 세계 굴지의 언론들이 모두 받아서 대서특필하고 한국을 맹비난하게 됩니다.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져서 외신에선 서울올림픽 관련 뉴스보다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관한 보도가 더 많아지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그렇게 한국은 "개고기를 먹는 야만 국가"로 낙인이 찍히고 맙니다.
당시 올림픽 주관방송사였던 미국의 NBC는 한국까지 날아와 올림픽 관련 뉴스보다, 한국의 뒷골목 취재에 열을 울리며 "이렇게 낙후되고 미개한 국가에서 올림픽이 말이 되는가?"라는 선동에 더 열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NBC는 몇 년 전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계 때도 "한국인들은 일본에게 식민지배 당한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던 그 방송사입니다.)
당시 한국은 근대사에 등장한 시기가 늦어, 국제적 인지도가 매우 낮은 '은둔의 나라' 이미지가 있던 데다, 거기에 더해 위쪽 동네 사시는 망나니 형제 덕분에 이미지 자체도 부정적인 편이었습니다.
그나마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달려와서 이제서야 국제무대에 얼굴을 내밀고 '이미지'라는 걸 만들어 보려 했는데, 그때 브리지트 바르도가 "옛다 이거나 먹어라"라며 똥물을 끼얹어 버린 것이었죠.
그녀의 한국을 향한 곤조는 당시에 그치지 않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도 이어져, 다시 한번 그때의 선동을 재현합니다.
(당시 이문제를 두고 한국방송까지 출현해 손석희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었죠.)
암튼 그녀 1인으로부터 촉발된 선동은 국제사회에 제대로 먹혀들어서, 이제 막 국제무대에 얼굴을 디민 햇병아리 한국의 이미지를 "야만국가, 미개국가"로 철저히 규정짓게 됩니다.
최근에 인어공주를 두고 뜬금없이 서구권에서 "한국은 인종차별 국가"로 몰아가고 있죠?
아마 그때 단단히 박힌 이미지가 여전히 영향을 끼치고 있는 탓도 있을 겁니다.
지금도 간혹 레딧 같은 데서 한국을 미개한 국가로 보는 그런 댓글이 보이기도 하죠....
88올림픽 이후로 35년이 흐른 지금도 그 잔재가 남아있고, 아마도 추측컨대 최소 20년은 더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그녀 1인이 끼친 부정적 영향력으로 인해 한국이 입은 유무형의 손실은 아마도 수치상으로 산술이 힘들 정도로 막대할 겁니다...
제 개인 의견을 첨언하자면 아마 현대차가 벌어들인 외화보다 그녀 1인 때문에 입은 손실이 더 클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분, 말년에 극우주의자들과 어울리고 다니고, 인종차별적 발언도 많이 해서 현재는 프랑스 내 명성도 많이 실추된 상황입니다.
출처 : 한국의 적(敵).JPG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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