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들은 모를 수 있는 담뱃불 붙이기의 비밀.jpg

비흡연자들은 모를 수 있는 담뱃불 붙이기의 비밀.jpg

한 웹툰 만화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면을 보고 작가님이 비흡연자임을 한눈에 알아챈 눈썰미 좋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작가님 비흡연자구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은 이 장면의 잘못된 점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들은 이게 대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진실, 담배는 입으로 빨아들이며 불을 붙이지 않으면 불이 붙지 않는다

진실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담배는 생각보다 불이 잘 붙지 않습니다.

만화에서는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만 들고 있습니다.

입으로 물고 공기를 빨아들이며 불을 당기지 않으면 담배의 겉부분만 타들어가며 매캐한 연기만 날 뿐 불이 잘 붙지 않고, 만약 붙더라도 금방 꺼져버립니다.

작가님은 비흡연자인 것이 분명합니다!

담배 피우는 페페 개구리 짤

금연은 너무나도 괴롭다, 제발 담배는 애초에 시작하지를 말자!

한때는 잘생기고 예쁜 영화 배우들이 폼을 잡으며 담배를 피우는 것이 대중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흡연은 전혀 멋있지도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줌은 물론이고 본인 스스로의 건강에도 크나큰 해악을 끼칩니다.

단언컨대 담배는 마약입니다.

한번 피우기 시작하면 중독되어 끊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피울 때는 '이까짓 것 끊으려면 언제든지 끊을 수 있지'라는 오만한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막상 끊으려 하면 너무너무 괴로운 것이 금연입니다.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은 금연 도중 '딱 한 모금만 빨고 싶다'는 생각이 몇 번이고 듭니다.

심지어 남들이 피우며 내뱉은 담배 연기를 옆에서 들이마시거나 냄새라도 맡고 싶어지기도 하고, 바닥에 버려진 더러운 담배꽁초라도 주워 한 모금만이라도 피우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합니다.

어찌저찌 잘 참고 있더라도 TV나 영화 속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이 나오거나 길거리에서 흡연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금연 의지가 와르르 무너져 버릴 정도로 괴롭습니다.

금연은 너무너무 괴롭고 힘든 여정이다... - 출처 : 헬스경향

비흡연자의 입장에서 보기에 남의 숨을 들이마시고 싶다거나 바닥에서 엉망으로 밟힌 꽁초 조각을 입에 무는 것은 너무나도 비위생적이고 더러운 행동이지만, 머릿속이 온통 담배 생각만으로 가득 차고 금단증상으로 눈이 돌아가면 더럽거나 말거나 '한 모금만이라도 피우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정도로 금연은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금연을 시작한 뒤 첫 1주일은 정말 너무너무 힘들지만, 일주일만 참아내면 그 뒤로는 어느 정도 버틸만 합니다.

한 달 이상 참아내면 거의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고, 1년을 참아내면 금연에 성공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죽하면 민간에서 전해지는 속담에도 '담배 끊은 독한 사람과는 상종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까요.

우스갯소리로 세상에서 제일 독한 세 종류의 사람이 술 끊은 사람, 담배 끊은 사람, 도박 끊은 사람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Giving up smoking is the easiest thing in the world.
I know because I've done it thousands of times.
담배를 끊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다.
내가 수천 번도 넘게 끊어봐서 안다.
- 마크 트웨인

금연을 할 때 가장 좋은 것은 주변에 흡연자가 한 명도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지만, 아무리 그런 환경에서 살고 싶다 해도 사회생활 중 직장 등에 흡연자가 단 한 명이라도 있으면 담배의 유혹을 참기가 힘들지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가 함께하는 금연치료 참여 시 금연 성공률 6배↑

국민건강보험과 보건복지부에서는 금연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관련 홍보지를 병원 건물 등에 붙여 금연치료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알리고 있습니다.

지원대상

•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국민

지원내용

• 8주~12주 기간 동안 6회 이내 의사의 진료, 상담과 금연치료 의약품, 니코틴 보조제(니코틴 패치, 껌, 사탕) 구입비용 지원
• 3회차부터 진료비, 약제비 본인부담금 면제

인센티브

• 금연치료 프로그램 이수 시
  본인이 부담한 진료비, 약제비 전액 환급
• ※ 금연에 실패해도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본인부담금 환급

이수조건

6회 상담 또는 금연치료제별 투약기준 만족

• 부프로피온 : 56일 이상
• 바레니클린, 보조제 : 84일

참여방법

가까운 금연치료 의료기관에 방문

금연상담 전화번호

• ☎1577-1000
• ☎033-811-2090

국민건강보험 금연프로그램 안내 홈페이지 바로가기

부디 온 국민이 금연에 성공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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