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태극기 집회'로 불리는 윤석열 탄핵반대, 체포반대 시위 집회에서 나눠주었다고 전해진 '물밥'의 사진.이게 머고? 물밥이 뭔 소린가 했더니, 진짜 물에다 맹밥을 말아서 사람들한테 처먹으라고 노나 줬다, 이 말이가? 뭔 70년대 80년대가?메 올리나? 삽수하나? 숭늉 말았나?007 제임스 본드는 마티니 주문할 때 '젓지 말고 흔들어서'라고 오더하는데, 한남동 할배 할매들은 영하의 날씨에 이쑤시개로 흰 쌀밥을 물에 젓어서 풀어 먹는다, 이 말이가? 아무리 시위 집회 참가비를 꼬깃꼬깃한 지폐로 알바비 챙겨 주더래도, 밥은 제대로 챙겨 멕여가면서 출석을 시켜야 되는 것 아니가?무슨 객구 물리나? 아무리 그래도 느그들이 소중해 마지않는 대통령 지켜주겠답시고 추운 날씨도 마다 않고 길거리에 뛰쳐 나온 어르신들인데, 차가운 길바닥에서 여의치 않은 여건상 제대로 된 따뜻한 음식으로 대접하지는 못하더라도, 뭔 길거리 잡귀신 취급으로 젯밥이나 멕이면서 이렇게까지 홀대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아무리 틀딱들이 혐오스러워도 이건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인류애의 문제 아니냐? 노인 공경은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사람 취급은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아니면 정말 돈 몇만원으로 동원할 수 있는 개돼지로 취급하는 거냐? 혹시 설마 진짜 인터넷에서 농담삼아 말하던 '노인 공격'을 실천에 옮기는 거냐?에이씨 사진만 봐 갖고는 내사 도저히 못 믿겠다! 영상 가온나 영상! 아무리 그래도 유교 국가 대한민국에서 노인네들 이거나 처먹고 떨어지라고 멀건 흰 맹밥에 물 말아가 커피잔 죠컵에 담아가 줏다는게 말이나 되는 일이가?말이나 되는 일이네? 진짜 걍 맹 쌩 물밥이네?그거를 또 좋다꼬 받아 들고 인증까지 야무지게 하시네?잠시 상식 퀴즈~! 혹시 조선 사람 중에 새하얀 밥덩이 위에 수직으로 숟가락 꼽는 게 뭘 의미하는지 모르는 사람 있나? 장사 센스가 좀 있는 사람들은 이쑤시개로 찍어 먹어야 하는 군것질 음식도 이쑤시개 수직으로 안 꽂고 반듯하게 모로 줄세워 소스 안 묻게 대각선 방향으로 눕혀 놓는다. 점포를 해도 안 팔리는 집은 사소한 곳에서도 손님 삔또가 상하는 법이고, 길거리에서 좌판을 깔아도 줄서는 집은 사소한 곳에서도 점주의 세심한 배려심에 손님들이 감동을 받는 법이다. 장사 마인드란 게 별거냐? 이 자리에 서있는 사람들 중에서,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자가 눈꼽만큼이라도 있었다면, 애초에 '한남동 보수집회 물밥'과 같이 이런 해괴하고 유치하고 처참하며 부끄러운 우리 사회의 자화상과도 같은, 이런 비슷한 키워드 자체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알미늄 비상용 보온 담요가 대형 비니루보다 많이 비싸드나? 그거 쿠팡에 얼마 안 한다! 아니면 존심상 인간 키세스 따라하기는 좀 그르트나?파랑 비니루는 또 뭐고? 집에 너거들의 정치색을 상징하는 빨강색 비닐이 없드나? 뭔 김장하나? 아이모 아예 본인이 김치가 되기로 했나? 숨 안 멕히나? 진지하게 느네 숨막혀 뒤질까봐 걱정이 돼서 하는 말이다! 너거는 국민학교 다닐 때 '슬기로운 생활' 같은 과목 시간에서 선생님한테 기초 생활 안전교육 안 배웠나? "얼굴에 비니루를 뒤집어 쓰면 숨이 맥혀 죽을 수도 있어서 엄청 위험하니 절대로 얼굴에 봉다리를 뒤집어 쓰지 마세요. 장난으로라도 머리통에 봉지를 뒤집어 쓰고 노는 놈들은 선생님한테 존내 맞습니다."
같은 시간, 윤석열 탄핵찬성 체포하라 집회쪽은...
이 무슨...
뜻하지 않게 아주 달콤해져 버린 민족이여, 한 바퀴를 돌리면 착실히 한 걸음을 앞으로 나아가리라! 우리는 그 무엇이든 뚫어낼 수 있는 나선족 인간 드릴, 인간 키세스의 군단이로다. 앞서서 가나니, (포장지로) 싼자여 따르라!윤석열 대통령 탄핵 밤샘 집회 ‘인간 키세스’를 형상화한 장충만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왼쪽). 누군가 장 작가 작품에 태극기와 빨간 경광봉 등을 그려넣으며 훼손했다. - 출처 : 진실탐사그룹 <셜록>주작질을 해서라도, 무슨 짓을 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라도 갖고 싶었겠지... 그 열정과, 그 젊음과, 그 성숙함과, 그 처절함과, 그 아픔과, 그 아름다움과, 그 빛나는 눈부심 까지도 모두... 통째로 집어삼켜 버리고 싶었겠지... 난 니들 맘 다 안다. 끝없는 어둠 속에 풍덩 빠져 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그 욕망과 탐욕의 처절한 이기심을... 무슨 조작질을 해서라도 남의 것을 내 것으로 삼고 싶은 그 더러운 욕망을... 그런데 그거 아니? 이미 지나버린 과거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지나쳐 버린 과오들은 몰래 수정하거나 되돌릴 수가 없다는 것을...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여 죗값을 치르고 새롭게 미래로 나아가지 않으면, 영원히 과거의 잘못과 죄악에 발목잡혀 앞으로 새롭고 창조적인 것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끝까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끝끝내 이웃들의 미움을 사면서도 뻔뻔하게 '내 잘났네'하며 사는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 옆나라 쪽바리 왜구놈들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