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의 인터넷 활동을 제한하지 않으면 생겨나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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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심리상담사"

반대로 순수한 어린이들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이미 정신이 오염될대로 오염되고 더럽혀질대로 더럽혀진 어른들에게서 인터넷을 빼앗아 접속하지 못게 하도록 규제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하여간 뭐든 간에 틀어 막고 규제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줄 아는 돌빡들이 완장을 차면 그것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 되는 법이다. TV가 처음 나왔을 때, 어른들은 어린이가 바보 상자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뇌가 녹아서 콧구멍으로 흘러나온다며 겁을 줬고, 만화가 인기를 끌 때는 폭력적인 만화책 때문에 선량한 아이들이 폭력적으로 변해 각종 범죄의 원인이 된다고 선전했다. 그럼 그 이전 시대에는 폭력 범죄가 없었는가? 타깃은 서태지, 랩, 힙합 음악, 게임, SNS, 스마트폰 등으로 옮겨갔고, 그 판단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옳았던 적이 없었다. 군대 영내 스마트폰 이용을 허용하면 군대 내 사기 저하 우려가 염려된다며 호들갑을 떨어대었지만, 정작 정책을 허용하고 보니 영내 각종 사건사고가 이전보다 5% 미만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긍정적인 변화만이 있었을 뿐이다. 이쯤 되면 우리는 역사로부터 배워야만 한다. '아이들'과 '시대',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로지 그 시대를 지배하는 '어른'이라는 존재만이 그릇되고 틀려먹은 존재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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