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노벨상 수상자 탄생하나? 노벨화학상 후보자 박남규 교수

한국 최초 노벨상 수상자 탄생하나? 노벨화학상 후보자 박남규 교수

2012년 부터 매년 노벨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

실리콘 기반 1세대 태양전지를 대체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기존에 존재하던 기술이지만 생산단가가 비싸고 효율이 낮아 사장될 뻔한 기술이지만 박남규 교수의 치열한 연구로 인해 생산공정이 단순화되고 발전효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 : (2011년 논문은) 재현성이 있는, 누구나 만들면 페로브스카이트 필름의 형태가 나올 수 있는

태양전지를 개발했었고요. 2012년에 액체를 고체 형태로 바꿔서 효율도 10% 가까이 만들고, 안정성도 500시간 정도

테스트해서 안정하다는 걸 보여주고, 그 이후에 폭발적인 연구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박남규 교수의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고체화 논문은 2012년 처음 발표된 이후 10여년간 3천 회 이상 인용되었다.

페로브스카이트 관련 후속 연구 논문은 7천편이 넘는다.

박남규 교수의 이름은 2017년 부터 노벨 화학상 예측 후보에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늘 새로운 물질,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저는) 한 분야에서도 추구했던 것이 아닌가.

그런 것들이 지금 스스로 평가를 해보면 좀 대견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노벨상 유력 박남규 교수 "흙 속 진주 찾듯 연구 매진한 결과" / YTN 사이언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 상을 수여받은 박남규 교수도 피하지 못한 연구예산 삭감

그러나 그런 박남규 교수도 尹 정권의 과학기술 개발 지원사업 예산감축으로 인한 R&D 예산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효율이 9%를 넘는 고효율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논문은 2012년 처음 게재된 이후로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있는 연구이다.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 제가 연구재단에 한번 전화를 해서 '저희 몇 % 삭감이 됐습니다' 하니까

'축하드립니다' 이러더라고요. 보니까 다른 데는 많이 삭감됐는데 여기는 덜 삭감됐다고 해서...

박남규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를 뛰어넘는 고효율 플랫폼 물질을 개발하는 것을 차기 연구목표로 정했다고 한다.

연구 성과가 우수하고 또 이렇게 연장해서 오랫동안 하고 싶은 분들은 정말로

'당신이 그냥 죽을 때까지 한번 해 봐라.' 이렇게 하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여받았고 노벨 화학상 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 명성의 과학자 조차도 과학기술 R&D 예산삭감의 광풍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국내 최고 과학자도 예산·정년 언급..."죽을 때까지 해봐라, 했으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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