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다

[어린이 천자문 외우기] 책으로 한자 배우고 익히기, 프린트용 파일 다운로드

by beautifulkorean 2024. 8. 15.

목차

    [어린이 천자문 외우기] 책으로 한자 배우고 익히기, 프린트용 파일 다운로드

    A4지 18장에 1천자 전문이 수록된

    석봉 천자문입니다.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 위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비상업적 용도로 사용,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자유롭게 다운로드하여 프린트 해서

    공부에 활용하세요.

    석봉천자문.docx
    0.12MB

     

    천자문(千字文)은 중국 남조시대 양나라(梁, 502~549)의 선비이자 문인 주흥사(周興嗣, 468~521)가 6세기 초반인 502~521년 사이에 양 무제의 명을 받아 지은 책으로, 모두 다른 한자 1000자로 1구 4자의 사언 고시 250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연 현상부터 인륜 도덕에 까지 아우르는 광대한 범위의 글귀를 폭넓게 수록하여 한문의 입문서로 널리 쓰였으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약 1,500년간 동아시아 어린이들의 첫 교과서로 활용된 중요한 서적입니다.

    조선시대 어린이들이 한자를 배울 때 가장 먼저 익힌 책은 『천자문』이었다.
    보통 글은 서당에 가서 배우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천자문』은 부모나 조부모에게 배우기도 하였다.
    『천자문』은 돈을 주고 사지 않고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직접 써서 자녀들에게 주는 집안이 많았다.
    이것은 경제적인 고려뿐 아니라 자녀가 처음 학업을 시작하는 순간인 만큼 교육에 들인 관심과 정성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과거 훈장님이 가르치던 서당 교육 과정에서 교재로 쓰인 책은 천자문(千字文), 동몽선습(童蒙先習), 통감(通鑑), 소학(小學), 사서삼경(四書三經, 성리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4가지 책과 3가지 유교 경전), 사기(史記), 당송문(唐宋文), 당률(唐律), 춘추(春秋), 예기(禮記), 근사록(近思錄) 등으로, 보통의 경우 천자문에서 시작하여 동몽선습과 사자소학(四字小學) 정도를 떼면 서당 교육을 마치게 됩니다.

    이례적으로 나타나는 천재의 경우 어린 나이에 서당에서 다른 서적을 추가로 학습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서당 교육과정을 졸업한 이후 고등교육기관인 향교 등에서 사서삼경, 사기, 당송시문, 춘추, 예기 등 어렵고 깊은 내용을 담고있는 책을 배움으로써 높은 수준의 학문을 갈고 닦았습니다,

    • 사서(四書) :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 삼경(三經) : 시경(詩經), 상서(尙書), 주역(周易)

    천년이 넘는 동아시아 역사 속에서 천자문은 유교적 사회 질서와 모든 한문 글공부의 근간이 되었던 성리학 교육과정의 첫 단추였던 것입니다.

    2010년 8월 25일 석봉(石峯) 한호(韓濩) 한석봉(韓石峯, 1543년 11월 15일 ~ 1605년 7월 1일)의 필체를 목각한 《천자문》이 대한민국 보물 제165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천년 한자 문화 역사상 최고의 명필로 일컬어지는 한석봉(韓石峯) 영정과 그의 필체를 담은 목각 활자 인쇄본 보물 제1659호 석봉 천자문(千字門)
    우리가 컴퓨터와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기본 궁서체의 한자 글씨 폰트는 석봉 한호의 글씨체인 석봉체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믿어지는가? 이것은 기계나 컴퓨터의 힘을 빌리지 않고 손으로 쓴 글씨체이다. 우리 눈에 익숙해 보이는 것은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 서체가 바로 한석봉의 석봉체 한문 글씨를 토대로 만들어진 폰트들이기 때문이다. 한국식 정체자(正體字) 폰트만 보다가 대만식 번체자(繁體字), 중국식 간체자(简体字/簡體字), 일본식 신자체(新字體) 등 다른 한자 사용 국가들의 폰트 서체를 보면 묘하게 찌그러진 듯한 이질감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보물 천자문 (千字文) Cheonjamun (Thousand Character Classic)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
     

    보물 천자문 (千字文) : 국가유산포털 - 문화재청

    보물 천자문(2010년 국보,보물 지정보고서)

    www.heritage.go.kr

    천자문 원문 전체 이미지 파일

    8자씩 풀이하는 천자문 전문 간단 요약 해석

    중간중간 모양이 다른 이체자와 발음이 다른 글자가 있습니다.

    시대와 판본에 따라 다른 한자로 교체된 경우도 존재합니다.

    제1장

    天地玄黃 宇宙洪荒

    천지현황 우주홍황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도 크다.

    日月盈昃 辰宿列張

    일월영측 진숙열장

    해와 달이 차고 기울며 별은 자리를 잡아 늘어서 있다.

    寒來暑往 秋收冬藏

    한래서왕 추수동장

    추위가 오고 더위가 가니 가을엔 거두고 겨울엔 갈무리하여 둔다.

    閏餘成歲 律呂調陽

    윤여성세 율려조양

    윤달을 더하여 한해를 이루고 가락을 맞추어 양기를 돋운다.

    雲騰致雨 露結爲霜

    운등치우 노결위상

    구름은 올라가 비가 되고 이슬은 얼어 서리가 된다.

    金生麗水 玉出崑岡

    금생여수 옥출곤강

    금은 여수에서 나고 옥은 곤강에서 난다.

    劍號巨闕 珠稱夜光

    검호거궐 주칭야광

    검은 일컬어 거궐이요 구슬은 일컬어 야광이라.

    果珍李柰 菜重芥薑

    과진이내 채중개강

    과일 가운데 진미는 오얏과 능금이요 채소 가운데 중요한 것은 겨자와 생강이라.

    海鹹河淡 鱗潛羽翔

    해함하담 인잠우상

    바다는 짜고 강물은 싱거우며 비늘 달린 물고기는 물에 잠기고 깃 달린 새는 높이 난다.

    제2장

    龍師火帝 鳥官人皇

    용사화제 조관인황

    복희씨(복희는 뱀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하였다고 하며 용사라고 칭한다), 신농씨(화제, 또는 염제(炎帝)는 신농씨의 별칭이다), 소호(소호는 새 이름을 관직으로 삼았다)와 황제헌원('황제내경'이라는 의술서를 써 인황이라는 별칭을 얻었다)이

    始制文字 乃服衣裳

    시제문자 내복의상

    문자를 처음 짓고 옷을 지어 입혔노라.

    推位讓國 有虞陶唐

    추위양국 유우도당

    서로 자리를 미루며 나라를 물려주니 유우(순 임금)와 도당(요 임금)이라.

    弔民伐罪 周發殷湯

    조민벌죄 주발은탕

    백성을 돕고 죄를 벌하니 주나라 무왕(발發은 주 무왕의 이름이다)과 은나라 탕왕이라.

    坐朝問道 垂拱平章

    좌조문도 수공평장

    조정에 앉아 도를 묻기에 두 손으로 문장을 올리니,

    愛育黎首 臣伏戎羌

    애육여수 신복융강

    백성(여수黎首는 검은 머리, 즉 관직이 없는 백성을 말한다)을 아끼고 오랑캐가 신하로 복종하게 하소서.

    遐邇壹體 率賓歸王

    하이일체 솔빈귀왕

    멀고 가까운 곳이 하나가 되어 임금께 이끌려 따를 것입니다.

    鳴鳳在樹 白駒食場

    명봉재수 백구식장

    봉황은 나무에 내려 울고 흰망아지 풀을 뜯으니(성군이 나타나면 봉황이 찾아와 울고 흰망아지가 나타난다는 전설에 따라 태평성대를 뜻한다)

    化被草木 賴及萬方

    화피초목 뇌급만방

    덕화가 초목까지 미치고 만방에 퍼지리.

    제3장

    蓋此身髮 四大五常

    개차신발 사대오상

    몸에 털이 덮힌 것과 같이 4대5상을 지키고(4대는 하늘(天), 땅(地), 도(道), 임금(王). 5상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의 다섯 가치를 뜻한다.)

    恭惟鞠養 豈敢毁傷

    공유국양 기감훼상

    길러준 은혜를 공경하여 감히 상처를 내지 말아야 한다.

    女慕貞烈 男效才良

    여모정렬 남효재량

    여자는 정조를 따르고 남자는 재량을 본받아

    知過必改 得能莫忘

    지과필개 득능막망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고치고 배운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罔談彼短 靡恃己長

    망담피단 미시기장

    다른이의 단점을 입에 담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너무 믿지 마라

    信使可覆 器欲難量

    신사가복 기욕난량

    믿었던 장점이 뒤집힐 수 있고 다른 사람 기량은 헤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墨悲絲染 詩讚羔羊

    묵비사염 시찬고양

    이 때문에 묵자는 실이 물드는 것을 탄식하였고(묵자 소염론) 시경은 고양을 찬송하였다.(시경 고양편)

    景行維賢 克念作聖

    경행유현 극념작성

    바르고 어진 것을 보고 행하여 지극히 생각하면 성인이 되고

    德建名立 形端表正

    덕건명립 형단표정

    덕을 쌓아 이름을 세우면 바른 모양이 겉으로 드러난다.

    空谷傳聲 虛堂習聽

    공곡전성 허당습청

    빈 골짜기에 울리는 소리처럼 또한 빈집에서 들리는 소리처럼

    禍因惡積 福緣善慶

    화인악적 복연선경

    화는 악행을 쌓은 것이 원인이요 복은 선행의 결과이다.

    尺璧非寶 寸陰是競

    척벽비보 촌음시경

    커다란 옥 구슬이 보배가 아니니 작은 시간을 경주하여야 하여라.('벽'은 완벽完璧이라는 말의 유래가 된 옥구슬을 말한다.)

    資父事君 曰嚴與敬

    자부사군 왈엄여경

    부모를 모시고 임금을 섬기는 것은 엄정하면서도 정성스러워야 하는 것이니

    孝當竭力 忠則盡命

    효당갈력 충즉진명

    효도는 마땅히 온 힘을 다해야 하고 충성은 목숨도 바쳐야 하는 것이다.

    臨深履薄 夙興溫凊

    임심리박 숙흥온정

    깊은 곳을 만나도 살얼음 지나듯 조심하고 일찍 일어나 덥고 차가운지 살피는 것

    似蘭斯馨 如松之盛

    사란사형 여송지성

    난초와 같이 향기롭고 소나무처럼 굳센 것

    川流不息 淵澄取映

    천류불식 연징취영

    냇물을 쉬지 않고 흐르고 연못은 맑아 그림자를 비추듯

    容止若思 言辭安定

    용지약사 언사안정

    얼굴은 생각과 같게 하고 말은 안정되게 하여야 한다.

    篤初誠美 愼終宜令

    독초성미 신종의령

    일을 시작할 때에 정성을 다하고 마무리 지을 때에도 신중히 하면

    榮業所基 籍甚無竟

    영업소기 적심무경

    이를 바탕으로 이루는 업적이 끝없으리라.

    學優登仕 攝職從政

    학우등사 섭직종정

    학문이 뛰어나 벼슬에 올라 직무를 맞고 정사를 돌볼 때에

    存以甘棠 去而益詠

    존이감당 거이익영

    벼슬을 맡아 팥배나무 밑에서 정사를 본 소공과 같이 청렴하면 물러날 때 칭송을 들을 것이다.(감당甘棠은 팥배나무이다. 주나라 소공은 팥배나무 아래에서 정사를 보고 공명 정대하며 청렴하였다고 한다. 소공이 죽자 백성들이 그를 그리워하며 감당시를 읇었다. 시경 국풍편 감당)

    樂殊貴賤 禮別尊卑

    악수귀천 예별존비

    즐거움에 귀천이 없으나 예절에는 존비가 있으니

    上和下睦 夫唱婦隨

    상화하목 부창부수

    상하가 화목하고 부부가 원만하며

    外受傅訓 入奉母儀

    외수부훈 입봉모의

    밖에서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안에서는 어머니의 뜻을 받을며

    諸姑伯叔 猶子比兒

    제고백숙 유자비아

    모든 고모 삼촌의 아이를 내 아이라 여기고

    孔懷兄弟 同氣連枝

    공회형제 동기연지

    형제는 서로 품어주니 같은 기운에서 나온 가지기 때문이고

    交友投分 切磨箴規

    교우투분 절마잠규

    벗을 사귈 때는 가려서 사귀고 규범을 염두에 두어 절제하여

    仁慈隱惻 造次弗離

    인자은측 조차불리

    어질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여 떠나지 말아야 하고

    節義廉退 顛沛匪虧

    절의염퇴 전패비휴

    절의를 지키고 청렴히 물러나 이러한 (예의가) 이지러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性靜情逸 心動神疲

    성정정일 심동신피

    성정이 고요하면 심정이 편안하고 마음이 동요하면 정신이 피로하니

    守眞志滿 逐物意移

    수진지만 축물의이

    참 뜻이 가득하도록 지키고 물욕을 멀리하라.

    堅持雅操 好爵自縻

    견지아조 호작자미

    우아하고 절개가 있으면 관작은 스스로 오게 되어 있다.

    제4장

    都邑華夏 東西二京

    도읍화하 동서이경

    화하(화하란 중국을 뜻하는 다른 말이다)의 도읍은 동서 2경이라

    背邙面洛 浮渭據涇

    배망면락 부위거경

    낙양은 북망산을 등지고 낙수를 마주하고 장안에는 위수와 경수가 흐르는구나.

    宮殿盤鬱 樓觀飛驚

    궁전반울 누관비경

    궁전은 울창한 숲에 쌓였고 누각에 올라 놀라운 경치를 보며

    圖寫禽獸 畵綵仙靈

    도사금수 화채선령

    날짐승 들짐승을 그리니 신선 사는 그림이로구나.

    丙舍傍啟 甲帳對楹

    병사방계 갑장대영

    병사(궁전 내에 있는 건물들을 뜻한다) 옆을 열어 갑장(동방삭이 만들었다는 장막을 말한다)이 기둥을 마주하게 하고

    肆筵設席 鼓瑟吹笙

    사연설석 고슬취생

    자리를 마련해 연회를 열고 비파를 뜯고 생황을 부니

    升階納陛 弁轉疑星

    승계납폐 변전의성

    계단을 올라 납폐하는 신료들은 별인듯 번쩍이고

    右通廣內 左達承明

    우통광내 좌달승명

    오른쪽은 광내로 통하고 왼쪽은 승명에 닿아(광내와 승명은 고대 중국 궁내의 관직처를 말한다)

    既集墳典 亦聚群英

    기집분전 역취군영

    이미 분전(삼황오제 시절의 법률과 의전을 뜻한다)을 모은 곳에 영웅들이 모였도다.

    杜稾鍾隸 漆書壁經

    두고종례 칠서벽경

    두고(초서를 처음 썼다고 전해진다)와 종례(예서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의 글 칠서(대나무에 칠을 한 뒤 쓴 글, 종이가 없던 시절에 사용하였다)와 벽경(공자에게서 전해 왔다는 육경)

    府羅將相 路俠槐卿

    부라장상 노협괴경

    각 부에 장군과 재상이 있어 고관이 즐비하여 길이 좁다.

    戶封八縣 家給千兵

    호봉팔현 가급천병

    여덟 고을을 봉지로 주고 천명의 군사로 지키게 하니(한고조의 논공행상을 가리킨다)

    高冠陪輦 驅轂振纓

    고관배련 구곡진영

    높은 관을 쓰고 수레에 올라 바퀴를 구르며 갓끈을 떨치는 구나.

    世祿侈富 車駕肥輕

    세록치부 거가비경

    대대로 받는 녹으로 부귀를 누리며 수레는 (제물로) 무겁고 가마는 가벼우니

    策功茂實 勒碑刻銘

    책공무실 늑비각명

    끝없이 쌓은 공적 비석에 세기는 구나.

    磻溪伊尹 佐時阿衡

    반계이윤 좌시아형

    반계의 (태공망)과 (탕왕을 도운) 이윤은 때가 도와 아형의 벼슬에 올랐고

    奄宅曲阜 微旦孰營

    엄택곡부 미단숙영

    곡부에 궁전을 지은 것은 주공 단(주문왕의 아우, 노나라의 시조)이 아니면 누가할 것인가

    桓公匡合 濟弱扶傾

    환공광합 제약부경

    환공은 제후를 널리 합쳐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구했으며

    綺迴漢惠 說感武丁

    기회한혜 설감무정

    기리계가 한 혜제를 회복시키고(한고조가 죽고 여희가 여씨 일족에서 황제를 즉위시키고자 하였으나 장량은 기리계의 도움으로 혜제가 즉위하도록 하였다) 부열이 무정을 감동시키듯(은 나라 무정이 부열에게 감동하여 선정을 배풀었다는 고사)

    俊乂密勿 多士寔寧

    준예밀물 다사식녕

    준걸과 예사가 모이니 참으로 평안하구나.

    晉楚更霸 趙魏困橫

    진초갱패 조위곤횡

    진과 초가 다시 패자가 되고 조와위는 연횡으로 곤궁에 빠져

    假途滅虢 踐土會盟

    가도멸괵 천토회맹

    진은 위계를 써 괵을 멸하고 천토에서 회맹하였고

    何遵約法 韓弊煩刑

    하준약법 한폐번형

    어찌 (한고조의) 약법을 두고 한비자의 낡고 번잡한 형벌을 따를 것인가

    起翦頗牧 用軍最精

    기전파목 용군최정

    백기 왕전 염파 이목은 군사를 가장 잘 다루었고

    宣威沙漠 馳譽丹青

    선위사막 치예단청

    위엄을 사막에 까지 떨치니 단청에 넣어 기리는 구나.

    九州禹跡 百郡秦幷

    구주우적 백군진병

    하우씨가 구주를 두어 백군이 진에 병합되고

    嶽宗恆岱 禪主云亭

    악종항대 선주운정

    산중 으뜸은 항산과 태산이라 임금을 정하는 운정이 그곳에 있으며

    雁門紫塞 雞田赤城

    안문자새 계전적성

    안문관과 만리장성, 계전과 적성

    昆池碣石 鉅野洞庭

    곤지갈석 거야동정

    운남의 곤지와 부평의 갈석, 거야의 넓은 들판과 동정의 큰 호수

    曠遠緜邈 巖岫杳冥

    광원면막 암수묘명

    아득히 멀리 줄지어 있으니 아득하고 묘연하구나.

    제5장

    治本於農 務茲稼穡

    치본어농 무자가색

    다스림의 근본은 농업이니 때를 맞추어 심고 거두어야 하리

    俶載南畝 我藝黍稷

    숙재남묘 아예서직

    이제 남쪽 이랑을 일궈 나는 기장과 피를 가꾸어

    稅熟貢新 勸賞黜陟

    세숙공신 권상출척

    익으면 세를 내고 햇곡식으로 제사를 지내 상을 권하고 (못된 자는) 내쫓으리라.

    孟軻敦素 史魚秉直

    맹가돈소 사어병직

    맹자는 도타운 사람이었고 사어는 강직했으니

    庶幾中庸 勞謙謹敕

    서기중용 노겸근칙

    중용을 으뜸으로 삼고 겸손에 힘쓰고 경계해야 한다.

    聆音察理 鑑貌辨色

    영음찰리 감모변색

    들리는 소리 자세히 살피고 거울에 비치는 모양 꼼꼼히 구별하고

    貽厥嘉猷 勉其祗植

    이궐가유 면기지식

    그 아름다움이 후세에 미치도록 그 덕을 쌓기를 부지런히 하며

    省躬譏誡 寵增抗極

    성궁기계 총증항극

    몸을 살펴 나무라고 탓할 일은 없는지 반성하고 총애가 늘면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殆辱近恥 林皋幸即

    태욕근치 임고행즉

    위태로운 치욕은 부끄러운 일에 의한 것이니 수풀과 언덕에 있는 것이 도리어 다행이다.

    兩疏見機 解組誰逼

    양소견기 해조수핍

    양소(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회를 보아 관복을 벗으니 누가 핍박하였으랴

    索居閒處 沈默寂寥

    색거한처 침묵적요

    한가한 곳을 찾아 살며 고요히 살며 침묵한 채

    求古尋論 散慮逍遙

    구고심론 산려소요

    옛일을 두고 논장을 찾고 염려를 잊고 소요하니

    欣奏累遣 慼謝歡招

    흔주루견 척사환초

    기쁜 일은 알리고 누추한 것은 보내며 슬픈 일은 마다하고 기쁜 일을 환영하리

    渠荷的歷 園莽抽條

    거하적력 원망추조

    도랑에 핀 연꽃의 이력, 동산에 자란 풀 가지

    枇杷晚翠 梧桐早凋

    비파만취 오동조조

    비파나무 만추에도 푸르른데 오동나무 일찍이 시들었고

    陳根委翳 落葉飄颻

    진근위예 낙엽표요

    고목 뿌리 덮은 낙엽 바람에 날리니

    遊鵾獨運 凌摩絳霄

    유곤독운 능마강소

    댓닭 한 마리 홀로 헤엄치며 노을진 하늘을 업신여기리라.

    제6장

    耽讀翫市 寓目囊箱

    탐독완시 우목낭상

    (한나라 왕총은) 독서를 즐겨 한 번 보면 상자에 넣은 듯 (읽은 글을 잊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易輶攸畏 屬耳垣墻

    역유유외 속이원장

    가벼이 경솔하게 구는 것을 두려워하는 까닭은 담장에도 귀가 있다 하기 때문

    具膳飡飯 適口充腸

    구선손반 적구충장

    반찬이나 저녁밥이야 먹고 배를 채우면 그만인 것

    飽飫烹宰 飢厭糟糠

    포어팽재 기염조강

    배부르면 재상의 요리도 물리게 되고 배 고프면 겨 지게미로도 족하니

    親戚故舊 老少異糧

    친척고구 노소이량

    친척이나 옛친구 노소에 따라 음식도 다를 밖에

    妾御績紡 侍巾帷房

    첩어적방 시건유방

    아내가 길쌈하여 어른 방에 수건을 받들고

    紈扇圓潔 銀燭煒煌

    환선원결 은촉위황

    흰 비단으로 지은 부채 둥글고 깨끗하며 은촛대 불빛 밝으니

    晝眠夕寐 藍笋象床

    주면석매 남순상상

    낮에 자고 저녁에 또 자려 푸른 대로 코끼리 침상을 만들지

    絃歌酒讌 接盃舉觴

    현가주연 접배거상

    거문고를 뜯고 노래를 부르며 주연을 열고 술잔을 들어 부딪히고

    矯手頓足 悅豫且康

    교수돈족 열예차강

    손을 들고 발을 움직여 춤추며 이처럼 평안함을 즐거워하세

    嫡後嗣續 祭祀烝嘗

    적후사속 제사증상

    맏이는 뒤를 이어 제사를 지내고

    稽顙再拜 悚懼恐惶

    계상재배 송구공황

    이마를 조아려 두 번 절하여 송구하고 두려운 마음을 보여야 한다.

    牋牒簡要 顧答審詳

    전첩간요 고답심상

    편지는 간략히 요지만 쓰고 답신은 자세히 살펴서 하라.

    骸垢想浴 執熱願涼

    해구상욕 집열원량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할 생각이 나고 열이 차면 서늘하기를 원하게 되는 것

    驢騾犢特 駭躍超驤

    여라독특 해약초양

    노새며 망아지, 숫송아지가 놀라 뛰며 내달리듯

    誅斬賊盜 捕獲叛亡

    주참적도 포획반망

    적도는 잡아 죽이고 배역자는 잡아들이리.

    제7장

    布射遼丸 嵇琴阮嘯

    포사료환 혜금완소

    여포는 활 잘 쏘았고 의료는 돌 잘 던졌으며 혜강은 금을 잘 켰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지

    恬筆倫紙 鈞巧任釣

    염필윤지 균교임조

    붓을 만든 건 몽념, 종이를 만든 건 채륜, 마륜의 교묘한 솜씨(마륜은 지남차(指南車), 최초의 나침반(羅針盤)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와 임공자의 낚시대(장자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釋紛利俗 竝皆佳妙

    석분리속 병개가묘

    이러한 재주를 세상에 푸니 모두 뛰어나고 신기하였다.

    毛施淑姿 工顰妍笑

    모시숙자 공빈연소

    오나라 모타와 월나라 서시의 자태는 찡그린 모습도 아름다워라

    年矢每催 曦暉朗耀

    연시매최 희휘낭요

    세월은 살같이 언제나 재촉하나 햇빛 달빛은 밝게 빛나

    璇璣懸斡 晦魄環照

    선기현알 회백환조

    천문을 보는 기계 매달려 돌 듯 그믐이 지나 다시 보름이 되니

    指薪修祜 永綏吉劭

    지신수우 영수길소

    손가락에 섶불을 단 듯 수양에 전념하면 영원토록 평안하고 길하리라.

    矩步引領 俯仰廊廟

    구보인령 부앙낭묘

    반듯하게 걸으며 옷길을 끌고 사당에 엎드려 예의를 다하고

    束帶矜莊 徘徊瞻眺

    속대긍장 배회첨조

    허리띠를 단단히 묶어 긍지를 갖고 여러 곳을 두루 살펴라

    孤陋寡聞 愚蒙等誚

    고루과문 우몽등초

    (이런 글을 쓴 나는) 고루하고 들은 것 없어 어리석단 꾸짖음을 면치 못하리

    謂語助者 焉哉乎也

    위어조자 언재호야

    어조사에는 언재호야가 있다.

    4자씩 풀이하는 천자문 전문 상세 해석

    중간중간 모양이 다른 이체자와 발음이 다른 글자가 있습니다.

    시대와 판본에 따라 다른 한자로 교체된 경우도 존재합니다.

    제1장

    天(하늘 ) 地(땅 ) 玄(검을 ) 黃(누를 )
    하늘은 위에 있어 그 빛이 검고 땅은 아래 있어서 그 빛이 누렇다.
    宇(집 ) 宙(집 ) 洪(넓을 ) 荒(거칠 )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즉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日(날 ) 月(달 ) 盈(찰 ) 昃(기울 )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점차 이지러진다. 즉 우주의 진리를 말한다.
    辰(별 ) 宿(잘 ) 列(벌일 ) 張(베풀 )
    성좌가 해 달과 같이 하늘에 넓게 벌려져 있음을 말한다.
    寒(찰 ) 來(올 ) 暑(더울 ) 往(갈 )
    찬 것이 오면 더운 것이 가고 더운 것이 오면 찬 것이 간다. 즉 사철의 바뀜을 말한다.
    秋(가을 ) 收(거둘 ) 冬(겨울 ) 藏(감출 )
    가을에 곡식을 거두고 겨울이 오면 그것을 감춰 들인다.
    閏(윤달 ) 餘(남을 ) 成(이룰 ) 歲(해 )
    일년 이십사절기 나머지 시각을 모아 윤달로 하여 해를 이루었다.
    律(가락 ) 呂(음률 ) 調(고를 ) 陽(볕 )
    천지간의 양기를 고르게 하니 즉 율은 양이요 여는 음이다.
    雲(구름 ) 騰(오를 ) 致(이를 ) 雨(비 )
    수증기가 올라가서 구름이 되고 냉기를 만나 비가 된다. 즉 자연의 기상을 말한다.
    露(이슬 ) 結(맺을 ) 爲(할 ) 霜(서리 )
    이슬이 맺어 서리가 되니 밤기운이 풀잎에 물방울처럼 이슬을 이룬다.
    金(쇠 ) 生(낳을 ) 麗(고울 ) 水(물 )
    금은 여수에서 나니 여수는 중국의 지명이다.
    玉(구슬 ) 出(날 ) 崑(메 ) 岡(메 )
    옥은 곤강에서 나니 곤강은 역시 중국의 산 이름이다.
    劍(칼 ) 號(이름 ) 巨(클 ) 闕(대궐 )
    거궐은 칼 이름이고 구야자가 지은 보검이다. 즉 조나라의 국보다.
    珠(구슬 ) 稱(일컬을 ) 夜(밤 ) 光(빛 )
    구슬의 빛이 밤의 낮 같은 고로 야광이라 칭하였다.
    果(과실 ) 珍(보배 ) 李(오얏 ) 柰(능금나무 )
    과실 중에 오얏과 능금나무의 그 진미가 으뜸임을 말한다.
    菜(나물 ) 重(무거울 ) 芥(겨자 ) 薑(생강 )
    나물은 겨자와 생강이 중하다.
    海(바다 ) 鹹(짤 ) 河(물 ) 淡(묽을 )
    바다 물은 짜고 밀물은 맛도 없고 맑다.
    鱗(비늘 ) 潛(잠길 ) 羽(깃 ) 翔(높이 날 )
    비늘 있는 고기는 물 속에 잠기고 날개 있는 새는 공중에 난다.

    제2장

    龍(용 ) 師(스승 ) 火(불 ) 帝(임금 )
    복희씨는 용으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신농씨는 불로써 기록하였다.
    鳥(새 ) 官(벼슬 ) 人(사람 ) 皇(임금 )
    소호는 새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황제는 인문을 갖추었으므로 인황이라 하였다.
    始(처음 ) 制(지을 ) 文(글월 ) 字(글자 )
    복희의 신하 창힐이라는 사람이 새의 발자취를 보고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
    乃(이에 ) 服(옷 ) 衣(옷 ) 裳(치마 )
    이에 의상을 입게 하니 황제가 의관을 지어 등분을 분별하고 위의를 엄숙케 하였다.
    推(밀 ) 位(자리 ) 讓(사양할 ) 國(나라 )
    벼슬을 미루고 나라를 사양하니 제요가 제순에게 전위하였다.
    有(있을 ) 虞(헤아릴 ) 陶(질그릇 ) 唐(당나라 )
    유우는 제순이요 도당은 제요이다. 즉 중국 고대 제왕이다.
    弔(슬퍼할 ) 民(백성 ) 伐(칠 ) 罪(허물 )
    불쌍한 백성은 돕고 죄지은 백성은 벌주었다.
    周(두루 ) 發(필 ) 殷(나라이름 ) 湯(끓을 )
    주발은 무왕의 이름이고 은탕은 왕의 칭호이다.
    坐(앉을 ) 朝(아침 ) 問(물을 ) 道(길/말할 )
    좌조는 천하를 통일하여 왕위에 앉은 것이고 문도는 나라 다스리는 법을 말한다.
    垂(드리울 ) 拱(껴안을 ) 平(평평할 ) 章(글월 )
    밝고 평화스럽게 다스리는 길을 겸손히 생각함을 말한다.
    愛(사랑 ) 育(기를 ) 黎(검을 ) 首(머리 )
    明君이 천하를 다스림에 衆民을 사랑하고 양육함을 말한다.
    臣(신하 ) 伏(엎드릴 ) 戎(오랑캐 ) 羌(종족이름 )
    이상과 같이 나라를 다스리면 그 덕에 융과 강도 항복하고야 만다.
    遐(멀 ) 邇(가까울 ) 壹(한 ) 體(몸 )
    멀고 가까운 나라가 전부 그 덕망에 귀순케 하며 일체가 될 수 있다.
    率(거느릴 /비율 ) 賓(손 ) 歸(돌아갈 ) 王(임금 )
    거느리고 복종하여 왕에게 돌아오니 덕을 입어 복종치 않음이 없음을 말한다.
    鳴(울 ) 鳳(봉황새 ) 在(있을 ) 樹(나무 )
    명군 성현이 나타나면 봉이 운다는 말과 같이 덕망이 미치는 곳마다 봉이 나무 위에서 울 것이다.
    白(흰 ) 駒(망아지 ) 食(밥 ) 場(마당 )
    평화스러움을 말한 것이며, 즉 흰 망아지도 감화되어 사람을 따르며 마당 풀을 뜯어먹게 한다.
    化(될 ) 被(입을 ) 草(풀 ) 木(나무 )
    덕화가 사람이나 짐승에게만 미칠 뿐 아니라 초목에까지도 미침을 말한다.
    賴(힘입을 ) 及(미칠 ) 萬(일만 ) 方(모 )
    만방이 극히 넓으나 어진 덕이 고루 미치게 된다.

    제3장

    蓋(덮을 ) 此(이 ) 身(몸 ) 髮(터럭 )
    이 몸의 털은 대개 사람마다 없는 이가 없다.
    四(넉 ) 大(큰 ) 五(다섯 ) 常(항상 )
    네 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함이 있으니 즉 사대는 천지 군부요 오상은 인의예지신이다.
    恭(공손할 ) 惟(오직 ) 鞠(국문할 ) 養(기를 )
    국양함을 공손히 하라. 이 몸은 부모의 기르신 은혜이기 때문이다.
    豈(어찌 ) 敢(감히 ) 毁(헐 ) 傷(상할 )
    부모께서 낳아 길러 주신 이 몸을 어찌 감히 훼상할 수 있으랴.
    女(계집 ) 慕(사모할 ) 貞(곧을 ) 烈(매울 )
    여자는 정조를 굳게 지키고 행실을 단정하게 해야 함을 말한다.
    男(사내 ) 效(본받을 ) 才(재주 ) 良(어질 )
    남자는 재능을 닦고 어진 것을 본받아야 함을 말한다.
    知(알 ) 過(지날/허물 ) 必(반드시 ) 改(고칠 )
    누구나 허물이 있는 것이니 허물을 알면 즉시 고쳐야 한다.
    得(얻을 ) 能(능할 ) 莫(말 ) 忘(잊을 )
    사람으로써 알아야 할 것을 배운 후에는 잊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罔(없을 ) 談(말씀 ) 彼(저 ) 短(짧을 )
    자기의 단점을 말 안하는 동시에 남의 잘못을 욕하지 말라.
    靡(아닐 ) 恃(믿을 ) 己(몸 ) 長(길 )
    자신의 특기를 믿고 자랑하지 말라. 그럼으로써 더욱 발달한다.
    信(믿을 ) 使(하여금 ) 可(옳을 ) 覆(뒤집힐 )
    믿음은 움직일 수 없는 진리이고 또한 남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
    器(그릇 ) 欲(하고자할 ) 難(어려울 ) 量(헤아릴 )
    사람의 기량은 깊고 깊어서 헤아리기 어렵다.
    墨(먹 ) 悲(슬플 ) 絲(실 ) 染(물들일 )
    흰 실에 검은 물이 들면 다시 희지 못함을 슬퍼한다. 즉 사람도 매사를 조심하여야 한다.
    詩(시 ) 讚(칭찬할 ) 羔(새끼양 ) 羊(양 )
    시전 고양편에 문왕의 덕을 입은 남국 대부의 정직함을 칭찬하였으니 사람의 선악을 말한 것이다.
    景(경치 ) 行(다닐 /항렬 ) 維(벼리 ) 賢(어질 )
    행실을 훌륭하게 하고 당당하게 행하면 어진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克(이길 ) 念(생각 ) 作(지을 ) 聖(성인 )
    성인의 언행을 잘 생각하여 수양을 쌓으면 자연 성인이 됨을 말한다.
    德(덕 ) 建(세울 ) 名(이름 ) 立(설 )
    항상 덕을 가지고 세상일을 행하면 자연 이름도 서게 된다.
    形(모양 ) 端(바를 ) 表(겉 ) 正(바를 )
    몸 형상이 단정하고 깨끗하면 마음도 바르며 또 표면에 나타난다.
    空(빌 ) 谷(골 ) 傳(전할 ) 聲(소리 )
    산골짜기에서 크게 소리치면 그대로 전한다. 즉 악한 일을 당하게 된다.
    虛(빌 ) 堂(집 ) 習(익힐 ) 聽(들을 )
    빈방에서 소리를 내면 울려서 다 들린다. 즉 착한 말을 하면 천리 밖에서도 응한다.
    禍(재앙 ) 因(인할 ) 惡(악할 /미워할 ) 積(쌓을 )
    재앙은 악을 쌓음에 인한 것이므로 재앙을 받는 이는 평일에 악을 쌓았기 때문이다.
    福(복 ) 緣(인연 ) 善(착할 ) 慶(경사 )
    복은 착한 일에서 오는 것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온다.
    尺(자 ) 璧(구슬 ) 非(아닐 ) 寶(보배 )
    한 자 되는 구슬이라고 해서 결코 보배라고는 할 수 없다.
    寸(마디 ) 陰(그늘 ) 是(옳을/이 ) 競(다툴 )
    한 자 되는 구슬보다도 잠깐의 시간이 더욱 귀중하니 시간을 아껴야 한다.
    資(자료 ) 父(아비 ) 事(일/섬길 ) 君(임금 )
    아비를 자료로 하여 임금을 섬길지니 아비 섬기는 효도로 임금을 섬겨야 한다.
    曰(가로 ) 嚴(엄할 ) 與(더불 ) 敬(공경할 )
    임금을 대하는 데는 엄숙함과 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孝(효도 ) 當(마땅할 ) 竭(다할 ) 力(힘 )
    부모를 섬길 때에는 마땅히 힘을 다하여야 한다.

    忠(충성 ) 則(곧 /법 ) 盡(다할 ) 命(목숨 )
    충성함에는 곧 목숨을 다하니 임금을 섬기는 데 몸을 사양해서는 안된다.
    臨(임할 ) 深(깊을 ) 履(밟을 ) 薄(얇을 )
    깊은 곳에 임하듯 하며 얇은 데를 밟듯이 세심 주의하여야 한다.
    夙(일찍 ) 興(흥할 ) 溫(따뜻할 ) 疓(서늘할 )
    일찍 일어나서 추우면 덥게, 더우면 서늘케 하는 것이 부모 섬기는 절차이다.
    似(같을 ) 蘭(난초 ) 斯(이 ) 馨(향기 )
    난초같이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이다.
    如(같을 ) 松(소나무 ) 之(갈 ) 盛(성할 )
    솔 나무같이 푸르러 성함은 군자의 절개를 말한 것이다.
    川(내 ) 流(흐를 ) 不(아니 ) 息(쉴 )
    내가 흘러 쉬지 아니하니 군자의 행지를 말한 것이다.
    淵(못 ) 澄(맑을 ) 取(취할 ) 暎(비칠 )
    못이 맑아서 비치니 즉 군자의 마음을 말한 것이다.
    容(얼굴 ) 止(그칠 ) 若(같을 ) 思(생각 )
    행동을 덤비지 말고 형용과 행지를 조용히 생각하는 침착한 태도를 가져라.
    言(말씀 ) 辭(말씀 ) 安(편안 ) 定(정할 )
    태도만 침착할 뿐 아니라 말도 안정케 하며 쓸데없는 말을 삼가라.
    篤(도타울 ) 初(처음 ) 誠(정성 ) 美(아름다울 )
    무엇이든지 처음에 성실하고 신중히 하여야 한다.
    愼(삼갈 ) 終(마지막 ) 宜(마땅 ) 令(하여금 )
    처음뿐만 아니라 끝맺음도 좋아야 한다.
    榮(영화 ) 業(업 ) 所(바 ) 基(터 )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된다.
    籍(호적 ) 甚(심할 ) 無(없을 ) 竟(마침내 )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스러운 이름이 길이 전하여질 것이다.
    學(배울 ) 優(넉넉할 ) 登(오를 ) 仕(벼슬 )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다.
    攝(잡을 ) 職(벼슬 ) 從(좇을 ) 政(정사 )
    벼슬을 잡아 정사를 좇으니 국가 정사에 종사하니라.
    存(있을 ) 以(써 ) 甘(달 ) 棠(해당화 )
    주나라 소공이 남국의 아가위나무 아래에서 백성을 교화하였다.
    去(갈 ) 而(어조사 ) 益(더할 ) 詠(읊을 )
    소공이 죽은 후 남국의 백성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감당시를 읊었다.
    樂(풍류 /즐길 /좋아할 ) 殊(다를 ) 貴(귀할 ) 賤(천할 )
    풍류는 귀천이 다르니 천자는 팔일 제후는 육일 사대부는 사일 선일은 이일이다.
    禮(예도 ) 別(다를 별) 尊(높을 ) 卑(낮을 )
    예도에 존비의 분별이 있으니 군신, 부자, 부부, 장유, 붕우의 차별이 있다.
    上(위 ) 和(화할 ) 下(아래 ) 睦(화목할 )
    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에서 공경함으로써 화목이 된다.
    夫(지아비 ) 唱(부를 ) 婦(며느리 ) 隨(따를 )
    지아비가 부르면 지어미가 따른다. 즉 원만한 가정을 말한다.
    外(밖 ) 受(받을 ) 傅(스승 ) 訓(가르칠 )
    팔세면 바깥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入(들 ) 奉(받들 ) 母(어미 ) 儀(거동 )
    집에 들어서는 어머니를 받들어 종사하라.
    諸(모두 ) 姑(시어미 ) 伯(맏 ) 叔(아재비 )
    고모, 백부, 숙부 등 집안 내의 친척 등을 말한다.
    猶(같을 ) 子(아들 ) 比(견줄 ) 兒(아이 )
    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취급하여야 한다.
    孔(구멍 ) 懷(품을 ) 兄(맏 ) 弟(아우 )
    형제는 서로 사랑하여 의좋게 지내야 한다.
    同(한가지 ) 氣(기운 ) 連(이어질 ) 枝(가지 )
    형제는 부모의 기운을 같이 받았으니 나무의 가지와 같다.
    交(사귈 ) 友(벗 ) 投(던질 ) 分(나눌 )
    벗을 사귈 때에는 서로가 분에 맞는 사람끼리 사귀어야 한다.
    切(끊을 /모두 ) 磨(갈 ) 箴(경계 ) 規(법 )
    열심히 닦고 배워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仁(어질 ) 慈(사랑할 ) 隱(숨을 ) 惻(슬플 )
    어진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고 또는 이를 측은히 여겨야 한다.
    造(지을 ) 次(버금 ) 弗(아닐 ) 離(떠날 )
    남을 위한 동정심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항상 가져야 한다.
    節(마디 ) 義(옳을 ) 廉(청렴 ) 退(물러갈 )
    청렴과 절개와 의리와 사양함과 물러감은 늘 지켜야 한다.
    顚(엎드러질 ) 沛(자빠질 ) 匪(아닐 ) 虧(이지러질 )
    엎드려지고 자빠져도 이지러지지 않으니 용기를 잃지 말라.
    性(성품 ) 靜(고요할 ) 情(뜻 ) 逸(편안할 )
    성품이 고요하면 뜻이 편안하니 고요함은 천성이요 동작함은 인정이다.
    心(마음 ) 動(움직일 ) 神(귀신 ) 疲(피곤할 )
    마음이 움직이면 신기가 피곤하니 마음이 불안하면 신기가 불편하다.
    守(지킬 ) 眞(참 ) 志(뜻 ) 滿(찰 )
    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뜻이 차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
    逐(쫓을 ) 物(만물 ) 意(뜻 ) 移(옮길 )
    마음이 불안함은 욕심이 있어서 그렇다. 너무 욕심내면 마음도 변한다.
    堅(굳을 ) 持(가질 ) 雅(우아할 ) 操(잡을 )
    맑은 절조를 굳게 가지고 있으면 나의 도리를 극진히 함이라.
    好(좋을 ) 爵(벼슬 ) 自(스스로 ) 慔(얽을 )
    스스로 벼슬을 얻게 되니 찬작을 극진하면 인작이 스스로 이르게 된다.

    제4장

    都(도읍 ) 邑(고을 ) 華(빛날 ) 夏(여름 )
    도읍은 왕성의 지위를 말한 것이고 화하는 당시 중국을 지칭하던 말이다.
    東(동녘 ) 西(서녘 ) 二(두 ) 京(서울 )
    동과 서에 두 서울이 있으니 동경은 낙양이고 서경은 장안이다.
    背(등 ) 邙(산이름 ) 面(낯 ) 洛(강이름 )
    동경은 북에 북망산이 있고 낙양은 남에 낙천이 있다.
    浮(뜰 ) 渭(강이름 ) 據(의거할 ) 涇(통할 )
    위수에 뜨고 경수를 눌렀으니 장안은 서북에 위천, 경수, 두물이 있었다.
    宮(집 ) 殿(큰집 ) 盤(서릴 ) 鬱(답답 )
    궁전은 울창한 나무 사이에 서린 듯 정하고
    樓(다락 ) 觀(볼 ) 飛(날 ) 驚(놀랄 )
    궁전 가운데 있는 물견대는 높아서 올라가면 나는 듯하여 놀란다.
    圖(그림 ) 寫(베낄 ) 禽(날짐승 ) 獸(짐승 )
    궁전 내부에는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畵(그림 ) 采(채색 ) 仙(신선 ) 靈(신령 )
    신선과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다.
    丙(남녘 ) 舍(집 ) 傍(곁 ) 啓(열 )
    병사 곁에 통고를 열어 궁전 내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甲(갑옷 ) 帳(휘장 ) 對(대답할 ) 楹(기둥 )
    아름다운 갑장이 기둥을 대하였으니 동방 삭이 갑장을 지어 임금이 잠시 정지하는 곳이다.
    肆(베풀 ) 筵(자리 ) 設(베풀 ) 席(자리 )
    자리를 베풀고 돗자리를 베푸니 연회하는 좌석이다.
    鼓(북 ) 瑟(비파 ) 吹(불 ) 笙(생황 )
    비파를 치고 저를 부니 잔치하는 풍류이다.
    陞(오른쪽 ) 階(뜰 ) 納(바칠 ) 陛(섬돌 )
    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 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니라.
    弁(고깔 ) 轉(구를 ) 疑(의심할 ) 星(별 )
    많은 사람들의 관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안간 의심할 정도이다.
    右(오른 ) 通(통할 ) 廣(넓을 ) 內(안 )
    오른편에 광내가 통하니 광내는 나라 비서를 두는 집이다.
    左(왼 ) 達(통달할 ) 承(이을 ) 明(밝을 )
    왼편에 승명이 사무치니 승명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
    旣(이미 ) 集(모을 ) 墳(무덤 ) 典(법 )
    이미 분과 전을 모았으니 삼황의 글은 삼분이요 오제의 글은 오전이다.
    亦(또 ) 聚(모을 ) 群(무리 ) 英(꽃부리 )
    또한 여러 영웅을 모으니 분전을 강론하여 치국하는 도를 밝힘이라.
    杜(막을 ) 稿(볏짚 ) 鍾(쇠북 ) 隸(글씨 )
    초서를 처음으로 쓴 두고와 예서를 쓴 종례의 글로 비치되었다.
    漆(옻칠할 ) 書(글씨 ) 壁(벽 ) 經(날 )
    하나라 영제가 돌벽에서 발견한 서골과 공자가 발견한 육경도 비치되어 있다.
    府(마을 ) 羅(벌릴 ) 將(장수 ) 相(서로 )
    마을 좌우에 장수와 정승이 벌려 있었다.
    路(길 ) 夾(낄 ) 槐(괴화나무 ) 卿(벼슬 )
    길에 고위 고관인 삼공구경의 마차가 열지어 궁전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戶(지게 ) 封(봉할 ) 八(여덟 ) 縣(고을 )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여덟 고을 민호를 주어 공신을 봉하였다.
    家(집 ) 給(줄 ) 千(일천 ) 兵(군사 )
    제후 나라에 일천 군사를 주어 그의 집을 호위시켰다.
    高(높을 ) 冠(갓 ) 陪(더할 ) 輦(손수레 )
    높은 관을 쓰고 연을 모시니 제후의 예로 대접했다.
    驅(몰 ) 嘪(바퀴 ) 振(떨친 ) 纓(끈 )
    수레를 몰며 갓끈이 떨치니 임금출행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世(세상 ) 祿(녹 ) 侈(사치할 ) 富(부자 )
    대대로 녹이 사치하고 부하니 제후 자손이 세세 관록이 무성하여라.
    車(수레 /) 駕(멍에 ) 肥(살찔 ) 輕(가벼울 )
    수레의 말은 살찌고 몸의 의복은 가볍게 차려져 있다.
    策(꾀 ) 功(공 ) 茂(무성할 ) 實(열매 )
    공을 꾀함에 무성하고 충실하러라.
    勒(굴레 ) 碑(비석 ) 刻(새길 ) 銘(새길 )
    비를 세워 이름을 새겨서 그 공을 찬양하며 후세에 전하였다.
    磻(강이름 ) 溪(시내 ) 伊(저 ) 尹(다스릴 )
    문왕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 은왕은 신야에서 이윤을 맞이하였다.
    佐(도울 ) 時(때 ) 阿(언덕 ) 衡(저울대 )
    때를 돕는 아형이니 아형은 상나라 재상의 칭호이다.
    奄(문득 ) 宅(집 /) 曲(굽을 ) 阜(언덕 )
    주공이 큰 공이 있는 고로 노국을 봉한 후 곡부에다 궁전을 세웠다.
    微(작을 ) 旦(아침 ) 孰(누구 ) 營(경영 )
    주공의 단이 아니면 어찌 큰 궁전을 세웠으리요.
    桓(굳셀 ) 公(공변될 ) 匡(바를 ) 合(모을 )
    제나라 환공은 바르게 하고 모두었으니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잡았다.
    濟(건널 ) 弱(약할 ) 扶(도울 ) 傾(기울 )
    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울어지는 제신을 도와서 붙들어 주었다.
    綺(비단 ) 回(돌아올 ) 漢(한수 ) 惠(은혜 )
    하나라 네 현인의 한 사람인 기가 한나라 혜제를 회복시켰다.
    設(말씀 /달랠 /기뻐할 ) 感(느낄 ) 武(호반 ) 丁(고무래 )
    부열이 들에서 역사하매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에 되었다.
    俊(준걸 ) 乂(어질 ) 密(빽빽할 ) 勿(말 )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모여 빽빽하더라.
    多(많을 ) 士(선비 ) 寔(이 ) 寧(편안 )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많으니 국가가 태평함이라.
    晋(나라 ) 楚(나라 ) 更(다시 /고칠 ) 覇(으뜸 )
    진과 초가 다시 으뜸이 되니 진문공 초장왕이 패왕이 되니라.
    趙(나라 ) 魏(나라 ) 困(곤할 ) 橫(비낄 )
    조와 위는 횡에 곤하니 육군때에 진나라를 섬기자 함을 횡이라 하니라.
    假(거짓 ) 途(길 ) 滅(멸할 ) 坆(나라 )
    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니 진헌공이 우국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였다.
    踐(밟을 ) 土(흙 ) 會(모일 ) 盟(맹세 )
    진문공이 제후를 천토에 모아 맹세하고 협천자영 제후하니라.
    何(어찌 ) 遵(좇을 ) 約(약속할 ) 法(법 )
    소하는 한고조로 더불어 약법삼장을 정하여 준행하리라.
    韓(나라 ) 弊(해질 ) 煩(번거로울 ) 刑(형벌 )
    한비는 진왕을 달래 형벌을 펴다가 그 형벌에 죽는다.
    起(일어날 ) 烳(자를 ) 頗(자못 ) 牧(칠 )
    백기와 왕전은 진나라 장수요 염파와 이목은 조나라 장수였다.
    用(쓸 ) 軍(군사 ) 最(가장 ) 精(정할 )
    군사 쓰기를 가장 정결히 하였다.
    宣(베풀 ) 威(위엄 ) 沙(모래 ) 漠(아득할 )
    장수로서 그 위엄은 멀리 사막에까지 퍼졌다.
    馳(달릴 ) 譽(칭찬할 ) 丹(붉을 ) 靑(푸를 )
    그 이름은 생전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전하기 위하여 초상을 기린각에 그렸다.
    九(아홉 ) 州(고을 ) 禹(하우씨 ) 跡(자취 )
    하우씨가 구주를 분별하니 기, 연, 청, 서, 양, 옹, 구주이다.
    百(일백 ) 郡(고을 ) 秦(나라 ) 幷(아우를 )
    진시황이 천하봉군하는 법을 폐하고 일백군을 두었다.
    嶽(산마루 ) 宗(마루 ) 恒(항상 ) 岱(뫼 )
    오악은 동태산, 서화산, 남형산, 북항산, 중숭산이니 항산과 태산이 조종이라.
    禪(터닦을 ) 主(임금 ) 云(이를 ) 亭(정자 )
    운과 정은 천자를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니 운정은 태산에 있다.
    雁(기러기 ) 門(문 ) 紫(붉을 ) 塞(변방 )
    안문은 봄기러기 북으로 가는 고로 안문이고 흙이 붉은 고로 자색이라 하였다.
    鷄(닭 ) 田(밭 ) 赤(붉을 ) 城(성 )
    계전은 옹주에 있는 고을이고 적성은 기주에 있는 고을이다.
    昆(맏 ) 池(못 ) 碣(돌 ) 石(돌 )
    곤지는 운남 곤명현에 있고 갈석은 부평현에 있다.
    鉅(클 ) 野(들 ) 洞(골 /꿰뚫을 ) 庭(뜰 )
    거야는 태산 동편에 있는 광야 동전은 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호수이다.
    曠(빌 ) 遠(멀 ) 綿(이어질 ) 邈(멀 )
    산, 벌판, 호수 등이 아득하고 멀리 그리고 널리 줄지어 있음을 말한다.
    巖(바위 ) 峀(메뿌리 ) 杳(아득할 ) 冥(어두울 )
    큰 바위와 메뿌리가 묘연하고 아득함을 말한다.

    제5장

    治(다스릴 ) 本(근본 ) 於(어조사 ) 農(농사 )
    다스리는 것은 농사를 근본으로 하니 중농 정치를 이른다.
    務(힘쓸 ) 玆(이 ) 稼(심을 ) 穡(거둘 )
    때맞춰 심고 힘써 일하며 많은 수익을 거둔다.
    林(비로소 ) 載(실을 ) 南(남녘 ) 畝(이랑 )
    비로소 남양의 밭에서 농작물을 배양한다.
    我(나 ) 藝(재주 ) 黍(기장 ) 稷(피 )
    나는 기장과 피를 심는 일에 열중하겠다.
    稅(징수할 ) 熟(익을 ) 貢(바칠 ) 新(새 )
    곡식이 익으면 부세하여 국용을 준비하고 신곡으로 종묘에 제사를 올린다.
    勸(권할 ) 賞(상줄 ) 黜(물리칠 ) 陟(오를 )
    농민의 의기를 앙양키 위하여 열심인 자는 상주고 게을리한 자는 출석하였다.
    孟(맏 ) 軻(수레 ) 敦(도타울 ) 素(흴 )
    맹자는 그 모친의 교훈을 받아 자사문하에서 배웠다.
    史(역사 ) 魚(물고기 ) 秉(잡을 ) 直(곧을 )
    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 그 성격이 매우 강직하였다.
    庶(여러 ) 幾(몇 ) 中(가운데 ) 庸(떳떳 )
    어떠한 일이나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일하면 안 된다.
    勞(힘쓸 ) 謙(겸손 ) 謹(삼갈 ) 勅(칙서 )
    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신칙하면 중용의 도에 이른다.
    聆(들을 ) 音(소리 ) 察(살필 ) 理(다스릴 )
    소리를 듣고 그 거동을 살피니 조그마한 일이라도 주의하여야 한다.
    鑑(거울 ) 貌(모양 ) 辨(분별 ) 色(빛 )
    모양과 거동으로 그 마음속을 분별할 수 있다.
    貽(끼칠 ) 厥(그 ) 嘉(아름다울 ) 猷(꾀 )
    도리를 지키고 착함으로 자손에 좋은 것을 끼쳐야 한다.
    勉(힘쓸 ) 其(그 ) 祗(공경 ) 植(심을 )
    착한 것으로 자손에 줄 것을 힘써야 좋은 가정을 이룰 것이다.
    省(살필 /덜 ) 躬(몸 ) 譏(나무랄 ) 誡(경계 )
    나무람과 경계함이 있는가 염려하며 몸을 살피라.
    寵(고일 ) 增(더할 ) 抗(저항할 ) 極(다할 )
    총애가 더할수록 교만한 태도를 부리지 말고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殆(위태 ) 辱(욕할 ) 近(가까울 ) 恥(부끄러울 )
    총애를 받는다고 욕된 일을 하면 머지 않아 위태함과 치욕이 온다.
    林(수풀 ) 皐(언덕 ) 幸(다행 ) 卽(곧 )
    부귀할지라도 겸토하여 산간 수풀에서 편히 지내는 것도 다행한 일이다.
    兩(두 ) 疏(상소할 ) 見(볼 /나타날 ) 機(틀 )
    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틀을 보고 상소하고 낙향했다.
    解(풀 ) 組(짤 ) 誰(누구 ) 逼(핍박할 )
    관의 끈을 풀어 사직하고 돌아가니 누가 핍박하리요.
    索(찾을 ) 居(살 ) 閑(한가 ) 處(곳 )
    퇴직하여 한가한 곳에서 세상을 보냈다.
    沈(잠길 ) 默(잠잠할 ) 寂(고요할 ) 寥(고요 )
    세상에 나와서 교제하는 데에도 언행에 침착해야 한다.
    求(구할 ) 古(옛 ) 尋(찾을 ) 論(의논할 )
    예를 찾아 의논하고 고인을 찾아 토론한다.
    散(흩을 ) 慮(생각 ) 逍(거닐 ) 遙(멀 )
    세상 일을 잊어버리고 자연 속에서 한가하게 즐긴다.
    欣(기쁠 ) 奏(아뢸 ) 累(여러 ) 遣(보낼 )
    기쁨은 아뢰고 더러움은 보내니.
    瓷(슬플 ) 謝(사례 ) 歡(기뻐할 ) 招(부를 )
    심중의 슬픈 것은 없어지고 즐거움만 부른 듯이 오게 된다.
    渠(개천 ) 荷(연꽃 ) 的(과녁 ) 歷(지낼 )
    개천의 연꽃도 아름다우니 향기를 잡아볼 만하다.
    園(동산 ) 莽(풀 ) 抽(빼낼 ) 條(조목 )
    동산의 풀은 땅속 양분으로 가지가 뻗고 크게 자란다.
    枇(비파나무 ) 杷(비파나무 ) 晩(늦을 ) 翠(푸를 )
    비파나무는 늦은 겨울에도 그 빛은 푸르다.
    梧(오동 ) 桐(오동 ) 早(이를 ) 凋(시들 )
    오동잎은 가을이면 다른 나무보다 먼저 마른다.
    陳(베풀 ) 根(뿌리 ) 委(맡길 ) 欦(가릴 )
    가을이 오면 오동뿐 아니라 고목의 뿌리는 시들어 마른다.
    落(떨어질 ) 葉(잎사귀 ) 飄(나부낄 ) 汞(나부낄 )
    가을이 오면 낙엽이 펄펄 날리며 떨어진다.
    游(헤엄칠 ) 噔(곤새 ) 獨(홀로 ) 運(운전 )
    곤새가 자유로이 홀로 날개를 펴고 운회(運回)하고 있다.
    凌(업신여길 ) 摩(만질 ) 絳(붉을 ) 曨(하늘 )
    적색의 대공(大空)을 업신여기는 듯이 선회하고 있다.

    제6장

    耽(즐길 ) 讀(읽을 /이두 ) 翫(가지고놀 ) 市(저자 )
    하나라의 왕총은 독서를 즐겨 서점에 가서 탐독하였다.
    寓(붙일 ) 目(눈 ) 囊(주머니 ) 箱(상자 )
    왕총이 한번 읽으면 잊지 아니하여 글을 주머니나 상자에 둠과 같다고 하였다.
    易(쉬울 /바꿀 ) 淙(가벼울 ) 攸(바 ) 畏(두려워할 )
    매사를 소홀히 하고 경솔함은 군자가 진실로 두려워하는 바이다.
    屬(붙을 /이을 ) 耳(귀 ) 垣(담 ) 牆(담 )
    담장에도 귀가 있다는 말과 같이 경솔히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
    具(갖출 ) 膳(반찬 ) 朄(밥 ) 飯(밥 )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으니
    適(마침 ) 口(입 ) 充(채울 ) 腸(창자 )
    훌륭한 음식이 아니라도 입에 맞으면 배를 채운다.
    飽(배부를 ) 槤(배부를 ) 烹(삶을 ) 宰(재상 )
    배부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 맛을 모른다.
    饑(주릴 ) 厭(싫을 ) 糟(재강 ) 糠(겨 )
    반대로 배가 고플 때에는 겨와 재강도 맛있게 되는 것이다.
    親(친할 ) 戚(겨레 ) 故(연고 ) 舊(옛 )
    친은 동성지친이고 척은 이성지친이요 고구는 오랜 친구를 말한다.
    老(늙을 ) 少(젊을 ) 異(다를 ) 糧(양식 )
    늙은이와 젊은이의 식사가 다르다.
    妾(첩 ) 御(모실 ) 績(길쌈 ) 紡(길쌈 )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짜니라.
    侍(모실 ) 巾(수건 ) 涌(장막 ) 房(방 )
    유방에서 모시고 수건을 받드니 처첩이 하는 일이다.
    紈(흰비단 ) 扇(부채 ) 圓(둥글 ) 潔(깨끗할 )
    흰 비단으로 만든 부채는 둥글고 깨끗하다.
    銀(은 ) 燭(촛불 ) 济(빛날 ) 煌(빛날 )
    은촛대의 촛불은 빛나서 휘황 찬란하다.
    晝(낮 ) 眠(잘 ) 夕(저녁 ) 寐(잘 )
    낮에 낮잠 자고 밤에 일찍 자니 한가한 사람의 일이다.
    藍(쪽 ) 筍(죽순 ) 象(코끼리 ) 牀(상 )=床
    푸른 대순과 코끼리 상이니 즉 한가한 사람의 침대이다.
    弦(줄 ) 歌(노래 ) 酒(술 ) 檗(잔치 )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치하니.
    接(이을 ) 杯(잔 ) 擧(들 ) 觴(잔 )
    작고 큰 술잔을 서로 주고받으며 즐기는 모습이다.
    矯(바로잡을 ) 手(손 ) 頓(두드릴 ) 足(발 )
    손을 들고 발을 두드리며 춤을 춘다.
    悅(기쁠 ) 豫(미리 ) 且(또 ) 康(편안 )
    이상과 같이 마음 편히 즐기고 살면 단란한 가정이다.
    嫡(정실 ) 後(뒤 ) 嗣(이을 ) 續(이을 )
    적자된 자, 즉 장남은 뒤를 계승하여 대를 이룬다.
    祭(제사 ) 祀(제사 ) 蒸(찔 ) 嘗(맛볼 )
    제사하되 겨울 제사는 증이라 하고 가을 제사는 상이라 한다.
    稽(조아릴 ) 斎(이마 ) 再(둘 ) 拜(절 )
    이마를 조아려 선조에게 두 번 절한다.
    悚(두려워할 ) 懼(두려워할 ) 恐(두려워할 ) 惶(두려워할 )
    송구하고 공황하니 엄중, 공경함이 지극함이라.(3년상 이후 제사 시의 몸가짐이다.)
    烗(편지 ) 牒(편지 ) 簡(편지 ) 要(중요 )
    글과 편지는 간략함을 요한다.
    顧(돌아볼 ) 答(대답 ) 審(살필 ) 詳(자세할 )
    편지의 회답도 자세히 살펴 써야 한다.
    骸(뼈 ) 垢(때 ) 想(생각할 ) 浴(목욕할 )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하기를 생각하고
    執(잡을 ) 熱(더울 ) 願(원할 ) 凉(서늘할 )
    더우면 서늘하기를 원한다.
    驢(나귀 ) 岲(노새 ) 犢(송아지 ) 特(특별 )
    나귀와 노새와 송아지, 즉 가축을 말한다.
    駭(놀랄 ) 躍(뛸 ) 超(넘을 ) 槐(달릴 )
    뛰고 달리며 노는 가축의 모습을 말한다.
    誅(벨 ) 斬(벨 ) 賊(도적 ) 盜(도적 )
    역적과 도적을 베어 물리치고
    捕(잡을 ) 獲(얻을 ) 叛(배반할 ) 亡(망할 /없을 )
    배반하고 도망하는 자를 잡아 죄를 다스린다.

    제7장

    布(베 ) 射(쏠 ) 僚(벗 ) 丸(알 )
    한나라 여포는 화살을 잘 쐈고 의료는 탄자를 잘 던졌다.
    笩(산이름 ) 琴(거문고 ) 阮(악기 ) 嘯(휘파람 )
    위국 혜강은 거문고를 잘 타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恬(편안 ) 筆(붓 ) 倫(인륜 ) 紙(종이 )
    진국 봉념은 토끼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 채윤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鈞(고를 ) 巧(공교할 ) 任(맡길 ) 釣(낚시 )
    위국 마균은 지남거를 만들고 전국시대 임공자는 낚시를 만들었다.
    釋(놓을 ) 紛(어지러울 ) 利(이로울/날카로울 ) 俗(풍속 )
    이상 팔인의 재주를 다하여 어지러움을 풀어 풍속에 이롭게 하였다.
    竝(아우를 ) 皆(다 ) 佳(아름다울 ) 妙(묘할 )
    모두가 아름다우며 묘한 재주였다.
    毛(털 ) 施(베풀 ) 淑(맑을 ) 姿(모양 )
    모는 오의 모타라는 여자이고 시는 월의 시라는 여자인데 모두 절세 미인이었다.
    工(장인 ) 撒(찡그릴 ) 姸(고울 ) 笑(웃을 )
    이 두 미인의 웃는 모습이 매우 곱고 아름다웠다.
    年(해 ) 矢(화살 ) 每(매양 ) 催(재촉 )
    세월이 빠른 것을 말한다. 즉 살같이 매양 재촉하니
    曦(햇빛 ) 暉(빛날 ) 朗(밝을 ) 耀(빛날 )
    태양 빛과 달빛은 온 세상을 비추어 만물에 혜택을 주고 있다.
    璇(구슬 ) 璣(구슬 ) 懸(달 ) 斡(빙빙돌 )
    선기는 천기를 보는 기구이고 그 기구가 높이 걸려 도는 것을 말한다.
    晦(그믐 ) 魄(넋 ) 環(고리 ) 照(비칠 )
    달이 고리와 같이 돌며 천지를 비치는 것을 말한다.
    指(손가락 ) 薪(섶나무 ) 修(닦을 ) 祐(복 )
    불타는 나무와 같이 정열로 도리를 닦으면 복을 얻는다.
    永(길 ) 綏(편안 ) 吉(길할 ) 暦(아름다울 )
    그리고 영구히 편안하고 길함이 높으리라.
    矩(법 ) 步(걸음 ) 引(끌 ) 領(거느릴 )
    걸음을 바로 걷고 따라서 얼굴도 바르니 위의가 당당하다.
    俯(굽을 ) 仰(우러를 ) 廊(행랑 ) 廟(사당 )
    항상 남묘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머리를 숙여 예의를 지키라.
    束(묶을 ) 帶(띠 ) 矜(자랑 ) 莊(씩씩할 )
    의복에 주의하여 단정히 함으로써 긍지를 갖는다.
    徘(배회 ) 徊(배회 ) 瞻(쳐다볼 ) 眺(바라볼 )
    같은 장소를 배회하며 선후를 보는 모양이다.
    孤(외로울 ) 陋(더러울 ) 寡(적을 ) 聞(들을 )
    하등의 식견도 재능도 없다.(천자문의 저자가 자기 자신을 겸손히 낮추어 말한 것이다.)
    愚(어리석을 ) 蒙(어릴 ) 等(등급 ) 痱(꾸짖을 )
    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謂(이를 ) 語(말씀 ) 助(도울 ) 者(놈/사람 )
    어조라 함은 한문의 조사, 즉 다음 글자이다.
    焉(어찌 ) 哉(어조사 ) 乎(어조사 ) 也(어조사 )
    '언재호야' 이 네 글자는 어조사이다.

    보기 좋게 글자 색깔 일일히 지정한다고 클릭을 2만번도 넘게 했더니 손가락이 아파 죽겠다...ㅠㅠ 이놈의 망할 티스토리는 게시물 작성 중인 글이 너무 길어지면 임시저장이 안되는 오류가 나서 색깔 지정 다 해놓은 글이 두 번이나 날아갔다 ㅠㅠㅠㅠㅠ 티스토리 이놈들아 내 손꾸락 건초염 관절염 고쳐내라! 아니면 색깔 지정 단축키라도 좀 만들어 주던가!

    [생활꿀팁] 일년에 한번만 해도 혜자인 가성비 검사들.jpg
     

    [생활꿀팁] 일년에 한번만 해도 혜자인 가성비 검사들.jpg

    [생활꿀팁] 일년에 한번만 해도 혜자인 가성비 검사들.jpg"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첫사랑이었던 소꿉친구 누나와 결혼

    cutekorean.tistory.com

    "지금은 네가 살던 시절보다 수십 년 뒤의 미래다".jpg
     

    "지금은 네가 살던 시절보다 수십 년 뒤의 미래다".jpg

    "지금은 네가 살던 시절보다 수십 년 뒤의 미래다".jpg"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미래 특) 진짜다"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의외로 그렇게 오래되지

    brilliantkorean.tistory.com

    [과학, 부동산] 정부만 아는 해수면 상승 위험지역 지도.jpg
     

    [과학, 부동산] 정부만 아는 해수면 상승 위험지역 지도.jpg

    [과학, 부동산] 정부만 아는 해수면 상승 위험지역 지도.jpg"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2050년 이후의 침수지역 예상지도"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노

    luckykorean.tistory.com

    신체 각 부위별 최고 효율 좋은 맨몸운동.gif
     

    신체 각 부위별 최고 효율 좋은 맨몸운동.gif

    신체 각 부위별 최고 효율 좋은 맨몸운동.gif가슴, 삼두 : 푸쉬업 팔굽혀펴기이두 : 턱걸이코어 근육 : 할로우 바디 홀드어깨, 삼두 : 파이크 프레스"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

    lovelykorean.tistory.com

    2024.08.02 -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다] - [고전] 여고생 등 문신 레전드, 천수경(千手經) 십악참회(十惡懺悔)

     

    [고전] 여고생 등 문신 레전드, 천수경(千手經) 십악참회(十惡懺悔)

    [고전] 여고생 등 문신 레전드, 천수경(千手經) 십악참회(十惡懺悔)"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이게 다 무슨 뜻일까? 천수경(千手經)에 나오는 십악참회(十惡懺悔)천수경(千

    beautifulkorean.tistory.com

    2024.07.24 -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다] - 환상과 현실 속 '아프리카의 여왕' 이미지 차이점.jpg

     

    환상과 현실 속 '아프리카의 여왕' 이미지 차이점.jpg

    환상과 현실 속 '아프리카의 여왕' 이미지 차이점.jpg"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의외로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고대문명.jp

    beautifulkorean.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