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꿀벌에게 설탕물을 먹이는 진짜 이유.jpg

[식객] 꿀벌에게 설탕물을 먹이는 진짜 이유.jpg

애초에 꿀 자체가

벌들이 먹고 살려고 남기는건데

그걸 가져가는 만큼

식량으로 먹을 걸 줘야

꿀벌들이 안 죽는다.

꽃이 많이 나는 기간에는 오히려

설탕물을 줘도 안 먹는다고 한다.

요즘은 안보이시는데 '한국양봉=설탕' 이라고 댓글 남기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감히 말하는데 대한민국 양봉업자의 대부분이 벌들에게 설탕을 줍니다.

양봉을 하면서 설탕을 주는건 맞는데 주는 시기가 중요하겠죠?

대한민국에서 양봉을 하면서 설탕을 안주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여러분들이 드시는 그 꿀을 저희가 벌들에게서 뺏었잖아요?

꿀은 엄연히 벌들이 1년 애껴 먹으려고 모은 식량입니다.

벌들의 식량인 꿀을 뺏었으니 벌들 먹으라고 설탕을 제공 하는 겁니다.

오늘 저는 설탕물을 주러 왔습니다. 이제 자연꿀은 많이 나오지 않는 시기 입니다

아카시아나 잡화가 나오는 시기에는 채밀을 해도 설탕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채밀을 해도 꽃이 펴있고, 꽃에서는 꿀이 나오기 때문에 설탕물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아카시아, 잡화, 밤꿀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절대로 사료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양봉업자들이 파는 꿀이 진짜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정리채밀이라는 작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꽃피기전에 줬던 설탕물과

아카시아 이외의 꽃에서 들어왔을 꿀을 정리하는 채밀.

그래야 온전히 아카시아꿀을 채밀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양봉업자 분들이 아카시아 채밀 전 정리채밀을 꼭 합니다.

양봉업자들이 진짜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가 정리채밀을 하기 때문입니다.

양봉 업자 겸 유튜버인 프응도

이 주제로 영상을 자주 만들었을 정도로

소비자들이 오해를 많이 하는 주제다.

출처 : [유머] 식객) 꿀벌에게 설탕물을 먹이는 이유 - 루리웹

프응TV Honeybeefather

프응TV Honeybeefather

미국 M&M 초콜릿 공장 인근에서 채밀된 식용 색소가 섞인 꿀.

시드르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라는 시드르 나무 꽃에서 채취한 꿀로, 일반적인 아카시아 꿀이나 잡화 꿀에 비해 색이 더 진하고 밤꿀보다는 조금 연한 색을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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