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남쪽, 반월성터 석빙고를 구경하러 가다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남쪽, 반월성터 석빙고를 구경하러 가다

핑크뮬리를 충분히 구경한 뒤, 아이스크림 이름으로도 유명한 석빙고를 구경하러 남쪽으로 쭉 내려왔습니다.

석빙고 아이스크림 - 출처 : 네이버포스트

생각보다 첨성대 핑크뮬리 생태공원의 화원이 좁아서, 사진도 찍고 충분히 즐기고 나니 시간이 좀 남았기 때문입니다.

석빙고는 반월성 발굴장 옆에 있으며, 반월성터 발굴현장은 신청을 통해 발굴체험을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계림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 반월성으로

계림길이라는 팻말을 따라 첨성대를 기준으로 출발하여 남쪽으로 향합니다.

반월성 해자가 보이네요.

반월성 입구로 들어가다

이 길을 통해 공격해 들어가야하는 입장이었다면 참 막막했을 것입니다.

천년 전에는 이렇게 뻥 뚫려있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성문과 해자로 막혀있는 좁고 비탈진 입구를 뚫으려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반월성 벽에서 내려다 본 풍경

성벽에서 내려다본 해자입니다.

멀리 핑크뮬리 군락지가 보입니다. 너무 아름답네요.

반월성벽을 따라 동쪽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대인 반월성터 곁 길을 지나갑니다.

석빙고(石氷庫)에 도착하다

발굴조사로 인해 천막이 쳐져있는 길 우측과 대비되어, 길 좌측에 떡하니 서있는 석빙고.

석빙고 내부 모습

조명이 있어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별게 없지만 함께 안을 들여다보며 아이에게 고대인들의 냉장고라고 설명해 주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흥미를 키워줍니다.

석빙고를 구경하고 동쪽으로 돌아나오는 길

반월성을 크게 한 바퀴 돌아 동쪽으로 내려옵니다.

방어를 위한 해자가 너무 정갈하고 아름답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너무 많이 찍지 않으려 했지만 아름다운 광경에 저도 모르게 또 마구 찍어댔군요.

황리단길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경주 핑크뮬리 생태공원

계림 경주역사 유적지구는 경주에서 가장 핫하다는 황리단길까지 걸어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었습니다.

왼쪽(서쪽)이 황리단길, 오른쪽(동쪽)이 경주 핑크뮬리 생태공원입니다.

반월성터와 석빙고는 남쪽에 위치하여, 황리단길까지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꽤 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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