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인지의 왜곡, 성형을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는 이유
매력적인 얼굴의 평균만 따로 모아보았을 때 훨씬 예쁘게 느껴진다
매력적인 얼굴 특징을 두 배 강조하여 인공적 매력을 창조했을 때
특정 지점을 지나자 아름다움을 벗어나 점점 성괴가 되어가는 얼굴
과성형으로 성형 괴물이 되어버린 상태, 하지만 멈추지 못한다면...
이런 부자연스러운 얼굴을 매일 보다보면 정상인의 얼굴이 못생겨 보인다
미의 기준은 상대적인 것, 예뻐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돈에 미친 성형외과 의사가 돈독이 올라서 과도한 성형을 권유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성형외과 의사도 인지의 왜곡으로 인해 성괴가 '예쁜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소름끼치는 결론이네요.
우리는 일부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과하게 성형을 해 망가진 얼굴로 대중들 앞에 나왔을 때, 대체 왜 기존의 아름다운 얼굴을 굳이 추한 모습으로 고쳤는지 의아하게 느낍니다.
이는 돈벌이에만 신경쓰는 성형외과 의사가 악의를 가지고 얼굴을 망친 것이 아니라, 멈춰야 할 지점에서 멈추지 못한 채 극단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되면 그 끝이 일그러진 성형 괴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성형외과 의사 또한 매일 인위적으로 성형한 얼굴을 보게 되면, 어느샌가 과하게 일그러진 성괴의 모습이 진심으로 아름답다고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슈어스 성형외과 박준규 원장 선생님의 원본 글 출처
'성괴'의 심리학 (2)- 그들의 눈에는 얼굴이 어떻게 보일까? - 슈어스 박원장의 진심 담은 성형이야기, Dr박준규
둥글던 얼굴, 눈은 커지고 턱은 뾰족하게, 성괴가 되어가는 짱구는 못말려 그림체 변천사
저는 짱구는 못말려가 처음 나왔을 때의 그림체에 익숙했는데, 어느샌가 얼굴이 S자로 과하게 일그러지고 턱이 뾰족하게 묘사되는 것이 작화 붕괴가 온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종종 블로그와 SNS 등에서 크레용 신짱 캐릭터 과거 모습은 못생겼다고 비난하고, 얼굴이 뒤틀리고 눈이 커진 최근 작화가 예쁘고 아름답다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사이 세대를 거치며 미의 기준이 변화했나 싶어서 충격받았었는데, 그게 아니라 단순히 눈이 크고 코가 오똑하며 턱선이 날카로운 '이미지 속의 미(美)'가 강조된 것을 좋아하는 방향으로 미감이 뒤틀린 인지 왜곡 현상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이런 괴상한 얼굴들로 과하게 어플 보정, 분장을 하고도 부끄럼 없이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는 것이겠지요?
성형을 할 때에는 불쾌한 골짜기에 굴러떨어지지 않도록 미의 기준을 잘 잡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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