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나라를 구한 조선의 니트족, 권율 장군

[역사] 나라를 구한 조선의 니트족, 권율 장군

권율(표준영정) 1537년(중종 32) ~ 1599년(선조 32)

권율(權慄)은 조선 개국공신 권근의 6대손이다.

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낸 권철이며 40세까지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다.

지인들과 어울려 전국을 유랑하며 한량처럼 놀며 지내는 권율에게 친구들이 '언제까지 그렇게 살 텐가?' 하자 태공망의 고사를 들며 사양했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가 임종 직전 권율에게 '내가 널 낳았구나'라고 하자 이 말에 깨달은 바가 있어 산에 들어가 공부하였고, 1582년 46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로 들어섰다.

이후 임진왜란 때 도원수가 되어 육군을 지휘했으며, 행주대첩 때는 3천 명의 군사로 3만 명의 왜적 떼에 대적하여 이김으로써 조선에 큰 승리를 안겨주었다.

여담으로 임진왜란 1년 전, 서애 류성룡이 천거한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자는 언신(彦愼), 호는 만취당(晩翠堂), 모악(暮嶽)이며 시호는 충장공(忠壯公)이다.

권율 장군 묘  위치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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