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성욕을 이해하기 위해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아본 여의사.jpg
여보... 남자는 진짜 이래요...? 어느 부부의 대화
아내 : 여보, 남자는 그곳이 커지는 것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가 없나요? 내 말은, 불수의적인가요?
남편 : 음...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불가항력에 가깝죠. 대부분 젊을 때는 스치기만 해도 뭐... 가끔 아침에 깼을 때 아침 발기가 심하면 아플 정도로 팽창해서 가라앉지 않아 괴로울 정도이기도 하고요. 성욕이 들끓기도 하지만, 그것과는 조금 별개의 문제죠. 몸은 작은데 심장이 워낙 건강하게 활동하니까, 어쩔 수가 없어요.
아내 : 그게 그... 전혀 야한 마음이 들지 않아도, 사랑이나 애정의 마음이 없어도 커지는 상태랑은 관계가 없는 거예요?
남편 : 그렇죠. 심하게 민감한 조루증의 경우는 전혀 성적 욕망이 없는 상태여도, 야한 생각을 하거나, 어쩌다 살짝 비벼지거나, 야한 상황에 처한 상태에서 바람만 스쳐도 골로 가버리는(?) 경우도 있대요.
아내 : 내 친구 ■■이 남편이 그렇대요. 평균 1분이래요. 최대 3분을 넘겨본 일이 없대요.
남편 : 부럽다... 난 20분 안에만 끝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니, 마지막에 사정이 확실하게 가능하기나 했으면 좋겠음...
아내 : 근데 당신은 어쩌다 이렇게 지독한 지루증에 걸리게 된 거예요?
남편 : 글쎄요. 포경수술 때문이려나... 나도 잘 모르겠어요. 몇 년 전에 목 디스크 파열 때문에 온갖 병원 돌아다닐 때 기억나죠? 그때 괴롭고 힘들어서 우울증 약도 잠시 먹었었는데, 그 약의 부작용 중 하나가 '사정 불능'이었거든요? 우울증 약을 끊고 괜찮아졌나 했는데, 통증 조절 때문에 수면제를 장기적으로 처방받아 먹다보니 더 심해진 것 같아요. 근데 정작 상담한 정신과 의사 선생님 말로는 내가 먹는 수면제 종류에는 발기나 성관계에 부작용이 보고된 바가 없는 안전한 약제들로만 처방이 나오고 있다고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둔감함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해가 갈수록 시들시들해지고 남자로서의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 같달까...
아내 : 횡설수설 하기는. 젊을 때 나 만나기 전에 웬갖 여자 많이 후리고 다녔기 때문에 그런 거겠죠! 나 꼬시던 말빨이 예사 솜씨가 아니었어. 그때 딱 '어머, 얘 말하는 것 좀 봐라? 응큼한 게 선수가 따로 없네?' 싶더라니깐? 말해 봐요. 나보다 예쁘거나 가슴 큰 여자, 빵뎅이 큰 여자, 키 큰 여자, 외국 여자, 몇 명이나 있었어요! 솔직하게 불어요!
남편 : (어버버) 당신보다 가슴 큰 여자, 빵뎅이 큰 여자, 키 큰 여자, 외국 여자는 있었는데 당신보다 '예쁜 여자'는 없었어요!
아내 : (답변이 쬐끔 맘에 들었음.) 솔직히 말해 봐요. 어디선가 갑자기 당신도 모르는 당신 애 하나 튀어나오는 거 아녜요?
남편 : 없어...요! 없을...! 거! 예...요...! 항상 피임은 철저히...했...! 아마도...!
아내 : 이거 봐, 이거 봐. 확신 못하는 거 봐! 오늘 뒈졌어! 이거 봐요. 내 스마트 워치 보여요? '가임기 4일 전.' 여보, 오늘 나 안.전.한.날.이.에.요.
남편 : 왜 또...얘기가 그렇게 되는 건데요... (동.공.지.진)
그렇게 그날 남편은 꼼짝없이 전투에 임할 수밖에 없었고, 성공적으로 영혼을 적출당하고 말았따.
베드엔딩 (Bed Ending)
맨중맨 휴잭맨의 울버린 조각상 몸매를 유지해 준 식단 공개
요즘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서 상태.jpg
[지구온난화] 빙하가 녹으면서 발견된 물건들.jpg
여자들은 잘 이해하기 힘든 남자들의 본능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몇몇 관용어구로 알아보는 슬픈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47) | 2024.11.22 |
---|---|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1인 시위로 표현하는 사람.jpg (35) | 2024.11.22 |
모든 문장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마법의 문구 '1호선에서' 빌런 모음집 (22) | 2024.11.21 |
출근하려다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남편의 최후 (35) | 2024.11.20 |
볼 때마다 입을 때마다 믿을 수 없다는 이모할머니의 정성어린 뜨개질 작품 (61) | 2024.11.20 |